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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과의 약속을 지키는 클린하다( 2023.5.29.월)
  • 작성일2023-05-30
  • 작성자 김**
  • 조회223
도봉산역에서 탐방지원센터, 도봉산장, 석굴암을 스쳐 지나서 선인쉼터에서 신선대(726m)에 오른 후 즐기다가 마당바위를 지나 천축사를 스쳐서 도봉대피소 방향으로 회귀 산행하였다.(트랭글 기준 9.1km)
이틀 동안 내린 비로 숲은 더욱 푸르름을 뽐내었고, 계곡에는 목말랐던 나무와 바위를 어루만지며 흐르는 물소리가 청아하였으며, 다래, 산딸기, 오디 등의 열매가 햇살에 탐스런 자태를 뽐내었고, 북한산군을 비롯한 신선대에서 바라보이는 주변 산들과 서울시의 모습은 흰구름 점박이 파란 하늘 아래에서 장관이었다.
지난 주 탈출 지점부터 클린을 위해 들어선 계곡에는 이틀동안 내린 비로 쓸려 왔거나 땅속에 심어진 비닐류는 물론이고 작은 편의점을 옮겨온 듯한 다양한 종류의 쓰레기가 숨바꼭질을 하였고, 누군가의 소망탑 꼭대기에 올려진 쓰레기를 돌로 교체해주며 꼭 소원이 이루어지길 희망하였으며, 쓰레기에 딸려 온 흙으로 배불뚝이 클린바구니의 무게감은 평소보다 더하였지만 다시 오겠다는 약속을 지켰고 기분이 좋아 바람결에 춤추는 도봉산의 아름다운 자연에 마음은 홀가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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