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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산불 10년 후
  • 작성일2006-04-10
  • 작성자정책홍보팀 / 관리자
  • 조회8764


<앵커 멘트>
오늘 식목일입니다. 동해안에 아름답던 소나무 숲을 잿더미로 만든 고성 산불이 일어난지도 10년이 되었습니다. 그 이후 10년 현재는 어떤 모습인지 혁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몸통만 남아 있는 소나무 고사목들이 곳곳에 넘쳐납니다. 10년째 산불 피해지를 그냥 방치한 채 자연 복원시키는 곳입니다. 인위적으로 나무를 심지 않았지만 굴참과 신갈 등 참나무류의 활엽수가 가득합니다. 참나무류는 몸통이 불에 타도 뿌리와 밑둥에서 새로운 줄기를 뻗습니다.

<인터뷰> 이영근(산림과학원 임업연구사) : "두꺼운 코르크 층이 있습니다. 이것 자체가 불이 왔을 때도 안에 있는 조직 자체를 보호하는 기능이 있어요."

[기자]
불에 강한 내화성 수종을 중심으로 산불 피해지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되찾고 있습니다.
화마를 이기고 뻗어나온 줄기가 10년 사이 6-7미터 높이까지 자란 것도 많습니다.
자연 복원지는 인공 조림지보다 나무 종류가 다양하고 초기 생장속도도 빠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연 복원지는 특히 하층에 관목류가 많아 야생동물에게 좋은 은신처를 제공합니다. 산불 피해지의 80% 정도는 인위적으로 나무를 심지 않아도 자연 스스로 복원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규송(강릉대 생물학과 교수) : "숲이 가지고 있는 기능을 충분히 빠른 시간 안에 회복시킬 수 있는...조림한 것보다 더 빠르게 (회복)될 수 있는 지역이 80% 입니다."

[기자]
하지만 지난 96년 고성 산불 피해지 가운데 자연 복원 방식을 택한 지역은 불과 15%에 그쳤습니다.




방송매체 : KBS1 TV
방송일시 : 2006. 4. 5
영상시간 : 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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