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 프린트하기
인제군 하추 자연 휴양림 운영 실태
  • 작성일2020-01-21
  • 작성자 윤**
  • 조회636
지난 1월초 강원도 인제군 하추자연휴양림 철쭉2호방 개미굴과 관련된 민원을 제기한 사람입니다.

산림청에선 인제군으로 그 민원을 던져버렸고 인제군에선 자신은 휴양림 운영을 용역을 줬기때문에 상관이 없다 둘이서 해결하라. 끝..이러나 마네요..,ㅋㅋ

역시 막강한 힘을 가진 공뭔들이라 그 힘을 휘두르면 어지간한 민원들은 이렇게 짓뭉게 버리는군요..ㅋㅋ

인제군에다가 다시 제기한 민원인데 뭐 산림청에서도 또 던져버리시겠지만 읽고 한번 판단해 보세요..정상인지..

그리고 이런 민원 계속 던져버리실거면 휴양림 관련 안내 부분은 홈피에서 내리세요..상관도 없는데 왜 세금 들여서 유지하고 있나요?



안녕하세요 군수님 저는 윤상민이라 합니다.

지난 1월 초에 오랜만에 정말 오랜만에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기로 하고 여행지를 물색하던중 평소 눈여겨 봐뒀던 인제군 하추 자연휴양림을 예약하였습니다.

아시다시피 휴양림 예약하는게 쉽지 않습니다.

애들은 잠을 설레가며 여행날을 기다렸고 저희는 당일 하추자연휴양림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도착해서 짐을 풀고 주위 관광과 먹을거리를 구하기 위해 두세시간 외출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그때부터 저희 가족에겐 여행의 설렘과 기쁜 맘보다는 불쾌하고 찝찝한 그리고 최악의 밤을 보내야 했습니다.

우선 사진을 보시죠...

처음에 짐을 풀때 한마리 정도 보여서 제거했었고 별 중요하게 생각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사진에 보이시나요?

저 사진이 잠깐 식사하는동안 잡은 겁니다. 일반 작은 개미가 아니라 사람을 무는 왕개미 입니다.

아주 바글바글 거립니다.

잡아도 잡아도 계속 나오는 개미들떄문에 어쩔수 없이 관리실에 방을 교체를 해달라고 요청을 하니 지금 방이 없으니 환불해서 가든지 아님 그냥 자라며 가져다준 에프킬라입니다.

그밤에 환불이라니요? 나가서 어디로 가라구요..? 일단은 밤을 보내기로 합니다.

혹여나 자는 방까지 개미가 들어올까 약으로 경계선을 만들었습니다. 저정도 될려면 약을 어느정도 쳐야 되는지 아시죠?

그러나 저것도 소용이 없습니다. 자다가 몸에 기어다니는 개미로 몇번이나 잠을 깨고 애들은 물리기까지 했으니까요

참 어이없죠?

좋은곳에 좋은 시간보내며 좋은 공기 마시며 휴양을 하러 왔는데 개미굴에서 개미한테 물려가며 에프킬라 약냄새나 맡고 있으니 말이죠.

항의를 하는 동안 휴양림 관리자가 와서 직접 보는중에도 계속 나오는 개미를 관리자랑 같이 잡으면서 항의를 했습니다. 지금생각하니 상황이 참 우습네요..ㅋㅋ

휴양림 관리자가 하는말은 이렇게 항의를 받아도 자신들은 아무것도 할수 없다.

인제군에서 위탁을 받아서 관리하는데 인제군의 허락없이는 공사를 할수도 상태확인을 위해 뜯어볼수도 그 어떤행위도 할수가 없다.

그리고 지금은 방이 없기때문에 옮겨줄수도 없다. 환불해서 가든지 아님 그냥자고 내일 방이 비면 옮기든지 해야 한다

결국 담날 방을 옮겼습니다만 기대하던 가족여행은 이미 물건너 가버렸습니다.

다만 휴양림 관리자분이 일단 방을 폐쇄하고 인제군에 상황을 보고해서 처리를 한다고 하더군요.

합당한 일처리라고 판단을 해서 그냥 조용히 방을 옮기기로했습니다.

하지만 옮길방은 아직 비질 않았고 저희 가족은 밤새 개미에게 시달려 컨디션이 만신창이였습니다.

그래서 어차피 방을 폐쇄하실거니 저흰 인근에 온천에 갔다가 와서 짐을 옮기겠다 라고 하니 관리자분이 그러라고 해서 온천을 갔습니다.

그런데 온천중에 계속 전화가 와서 돌아와보니 그곳에 계신 관리하는 아주머니신가 보던데 방을 빨리 청소하고 또 손님을 받아야하니 짐을 빨리 빼라고 하더군요..

무슨소리냐? 지금 저방 벌레가 엄청 나와서 방을 폐쇄하고 인제군의 관리처분을 받는다고 해서 짐을 놔두고 온천을 간거다.

그런데 무슨 방을 또 판다는거냐? 지금 저 벌레가 등천을 하는 방을 청소만 하고 아무일없다는듯이 팔겠다는거냐? 라고 하니 그렇다는겁니다.

방을 절대 폐쇄할일 없다네요..그리고 오늘 혹시나 조회를 해보니 역시 제가 묵었던 그 철쭉2호실 아무일 없이 예약을 받고있네요..ㅋㅋ

그래서 국민신문고에 이런 상황을 민원으로 제기 하였습니다.

그런데 인제군에서 온 답변은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우린 휴양림에 대한 관리감독은 산림조합에다 위탁운영한다 그러니 우린 그에대한 책임은 없다. 당신과 위탁업체와 둘이서 원만하게 해결해라" 이런내용입니다.

전문을 올려 드리죠


"1. 인제군을 방문해주신 귀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귀하께서 국민신문고에 신청하신 민원(신청번호 1AA-2001-071759)에 대한 검토 결과를 아래와 같이 회신합니다.
2. 귀하의 민원은 하추자연휴양림의 숙박시설에서 개미가 발생하여 이용에 불편함을 느끼시고 그에 대한 조사를 의뢰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3. 귀하의 질의 사항에 대해 검토한 의견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 현재 하추자연휴양림의 효율적인 관리·운영을 위하여 2019년 4월 1일부터 인제군산림조합에 위탁 운영 중으로, 시설물의 유지·관리·운영, 이용객 서비스 제공 등 인제군산림조합에서 전적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나. 따라서 숲속의 집 이용 중 개미의 발생으로 불편함을 겪으신 점에 대하여 인제군산림조합(tel.033-462-2182~4)으로 문의하셔서 원만히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우리군에서는 지도·감독을 철저히 하고 방제 시스템 도입 대응 방안을 모색하여 향후 동일한 사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개선하겠습니다.
4. 귀하의 민원사항에 대하여 만족스러운 답변이기를 바라며 답변 내용에 추가적인 설명이 필요한 경우, 인제군청 산림자원과 녹지공원계 주무관 임용현(tel.033-460-2073)에게 연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끝."


군수님 인제군은 혹시 모든 관내공사를 인제군 군수님이랑 직원들이이 직접 "삽질" 하나요?

전부 용역으로 위탁공사를 하지 않나요?

용역위탁으로 공사를 하던중 사고나면 그 공사업체랑 해결하라고 하시나요?

뭐 그렇다면 제가 더이상 여기다 할말은 없습니다만 그렇진 않을거라 생각됩니다.

그정도 정신나간 지자체는 없다고 보거든요

답변에도 보듯이 동일한 사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제와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겠다면 그 방 지금 아무일 없다는듯 예약받고 손님 받으면 안되는거 아닙니까?

그리고 마지막날 휴양림 관리자가 핸드폰 카메라를 들이밀며 인제군에서 채증을 하라고 지시가 내려와서 사진을 찍어야 겠다더군요 애들 물린 자국을 찍겠다던데 아니 여자애들 벗은몸을 여자도 아니고 남자가 와서 카메라 들이밀며 찍겠다는게 제정신입니까?

전체를 위탁해서 운영하기때문에 상관없다던 분들이 왜 민원을 제기하고 항의를 하니 채증을 하라고 합니까?

그제서야 없던 관리감독의 책임이 생겨나던가요?

하추자연휴양림이 인제군에서 관리하는 공립휴양림 아닌가요?

공립휴양림의 운영실태가 이모양 이꼴인데 무슨 관광객을 오라고 하며 인제군의 그 어떤 시설을 안심하고 쓸까요?

빙어축제 얼음 꺼지면 그것도 그 운영업체와 원만히 해결하라고 하실건가요?

저희 가족 그 시달린 밤이후로 온가족이 몸살감기에 걸려 일주일을 고생했습니다.

전 정말 휴양림 보다보다 이런 휴양림 첨 봤네요

일 더커지기전에 지금 당장이라도 그 방 폐쇄하고 제대로 처리하는게 맞지않을까요? 군수님
첨부파일
  • KakaoTalk_20200114_110213512.jpg [192.2 KB] 첨부파일 다운로드 (다운로드 9회)
  • KakaoTalk_20200114_110313967.jpg [204.9 KB] 첨부파일 다운로드 (다운로드 10회)
  • KakaoTalk_20200114_110552102.jpg [116.0 KB] 첨부파일 다운로드 (다운로드 6회)
  • KakaoTalk_20200114_110554317.jpg [114.4 KB] 첨부파일 다운로드 (다운로드 6회)
 

COPYRIGHTⒸ 산림청 SINCE1967.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