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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양평숲추모원 직원분들의 칭찬합니다
  • 작성일2021-01-31
  • 작성자 이**
  • 조회740
국립 양평숲치유원 직원분들을 칭찬합니다.

작년말에 아버지를 모시고서 두 달 만에 찾아뵈었습니다. 지난 주 내내 눈 소식이 있어서 가족들끼리 걱정이 많았습니다. 강원도에 인접한 양평이다보니 눈길운전이 불안했는데, 실제 도착하고부터 걱정이 기우였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길이 깔끔하게 제설되어 있었고, 군데군데 응달이 진 곳은 안전표지판에 기록된대로 20km/h로 서행하면 안전했습니다. 한결 편한 마음으로 숲공기를 마시며 가족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잘 몰라서 조심스럽지만, 국립 양평숲치유원에서는 제설과정에서 염화칼슘을 쓰지 않으시는 것 같았습니다. 아무래도 염화칼슘의 사용이 나무의 생장이나 숲의 형성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상식적으로 생각하지만, 편리함을 외면하고 불편하지만 바른 방법을 실천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내 가족을 모신 곳이지만 내가 직접 신경쓰지 못하는 부분을, 궁극적으로 아버지가 오래오래 기억될 수 있도록 국립 양평숲추모원 직원분들께서 숨은 노력을 하고 계시다는 생각에 어제는 마음이 내내 찡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버지를 처음 모실 생각을 했을 때부터 권병철 팀장님, 이하 직원분들께서 상세하고 배려 넘치는 조언을 해주셔서 결정도 과정도 마음이 덜 아팠습니다. 자연재해에 그대로 노출되는 작업환경 속에서 나무를, 숲을 정성으로 보듬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나 큰 위로를 받았습니다. 다가오는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시고, 모두 건강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가까운 시일 내에 또 찾아뵙고 직접 감사인사를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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