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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치유숲 이경숙 선생, 당신이 편백숲보다 더 돋보였습니다.^^*
  • 작성일2012-10-14
  • 작성자 이**
  • 조회2741
장지오노의 "나무를 심는 사람들"은 픽션인데 장성에 가면 실제 나무를 심은사람 임종국선생을 만날 수 있다고 해서 지난 9월, 장성편백숲을 찾았습니다.

"장성치유센터" 앞 마당에 임종국선생 기념비가 있어 내용을 읽어 내려가고 있는데 도사 복같은 의상이 인상적인 이경숙 선생이 다가서며 말을 건넨다.
"혼자오셨나요? 임종국선생님 대단하시죠?" 하면서 말을 걸더니 이내 편백 숲의 조성 내역과 장성치유 숲에 대한 자랑,자부심 등 유수천리 같이 매끄런 설명에, 한참 넋을 놓고 들었다. 연신 고개를 끄덕이면서...

아! 임종국선생, 그 어른에게 우리는 큰 빚을 지고 있구나 하며 눈은 편백수해(樹海)에, 귀는 이경숙선생 설명에 푹 빠져들며 편백숲에 흠뻑 빠진 하루였다.
마음 속에 감동이 일었다.

그런데 이렇게 엄청난 일을 해놓고도 왜 국민들에게는 숲만큼 자랑을 많이 못했을까 하는 생각을 떨쳐내지 못했다. 자연을 다루는 사람들이라 너무 순박해서 그랬을까, 아니면 할말이 너무 많아 말을 잊었을까...
숲의 중요성과 가치는 아무리 강조하고 자랑해도 부족함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경숙 선생처럼 일에 사명감을 갖고 그 내용을 일목요연하면서도 금방 감동받을 수 있는 홍보대사들이 좀 더 많았으면 하는 생각과 친절에 새삼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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