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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칠곡숲체원 임직원(배은숙 원장, 조성열 팀장, 박정은 주임, 박종한 주임)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작성일2020-11-26
  • 작성자 박**
  • 조회949
안녕하십니까? 저는 대구농업마이스터고등학교 3학년 도시조경과 담임교사 박건우입니다. 마이스터고는 취업률 100%를 목표로 창립된 학교라서 취업이라는 성과가 그 무엇보다 중요한 우선순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 담임교사로서 학생 취업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던 차, 8월경 국립칠곡숲체원에 근무하는 박종한 주임님으로부터 업무협약체결을 맺고 학생들에게 산림 일자리 비전을 제공해주자는 제안을 받게 되었습니다.

8/18(수) 칠곡숲체원 방문일정을 잡고 교장선생님과 함께 방문하여 배은숙 원장님을 뵈었습니다. 원장님께서는 학생들이 성장하여 미래의 산림일꾼으로 자라나는 것에 대한 학교에 비전에 깊게 공감하여 주셨고, 국립칠곡숲체원이 이를 선도하여 학생들에게 현장실습처를 제공함으로써, 비전과 목표를 가지고 자라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겠다고 약속해주셨습니다. 무난히 더웠던 여름의 땡볕아래 코로나19로 다같이 마스크를 쓰고 땀을 흘릴 수 밖에 없었지만, 전기카트에 선생님들을 태우고 숲체원의 이모저모를 직접 보여주시면서 친절하게 설명해주신 조성열 팀장님의 눈웃음이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우연히 대학교 선배님인 박정은 주임도 숲체원에서 뵙게 되었군요.

9/2(수) 원장님께서 학교에 직접 방문하시어 MOU체결함으로써, 그 약속을 공문화하셨구요. 특히, 그날은 박종한 주임님이 학교에 방문하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숲체험교육’을 해주셨습니다. 학교의 입장에서는 매우 뜻깊은 날이 되었네요.

칠곡숲체원의 도움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박정은 주임님께서 녹색장학금제도를 알려주셔서 2학년 도시조경과 담임선생님과 함께 조건에 해당하는 학생 20명을 전원 추천하였으며, 20명이 모두 장학금을 50만원씩 받게 되는 결과를 얻게 되었네요. 학생들은 이러한 상황을 모르고 그저 50만원을 받게 된 것만 즐거워하겠지만, 학생들이 미래의 산림 역군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음으로 양으로 도와주시는 칠곡숲체원 임직원님들의 손길은 저에게 잊을 수 없는 마음의 빚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비록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 본교 학생이 취업하지는 못했지만, 이러한 도움과 앞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얻은 학생들은 열심히 취업처에 도전하여 3학년 도시조경과 학생 88.9%(16/18명) 취업률로 이어지는 성과를 빚어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남은 2명의 학생 역시 취업을 하기 위해 지금도 도전하고 있습니다.

교육기관과 공공기관이 미래의 산림 일꾼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역 산림산업이 부흥하고 살아날 수 있도록 관(산림청)의 관심 또한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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