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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머니 부탁으로 감사의 글 올립니다
  • 작성일2015-07-09
  • 작성자 정**
  • 조회1551
제 어머님이 컴퓨터를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라 아들인 제가 이렇게 대신 글을 적어 올립니다

저는 지극히 평범한 주부 김귀순 입니다.
두서 없는 글로써 고맙고 감사한 말을 전하려 합니다. 저희 남편은 2013년 12월 간암말기
시한부 선고를 받고 힘겨운 투병을 하던중 지난 4월 암세포가 뼈와 온몸에 퍼져 하루하루
마약성분 진통제로 힘겹게 버티고 있습니다. 길고도 힘든 병원에서의 투병과정을 뒤로하고
마지막 희망으로 장성 축령산으로 들어왔습니다.

간암 전문 병원에서도 더이상의 치료가 불가하다며 사실상 포기했던 저희에게 어두운 밤
반딧불 같은 희망을 주신 축령산 센터장님과 직원 분들께 고마운 마음을 전하려 합니다.
그분들의 배려와 도움이 없었으면 어쩌변 벌써 남편을 하늘나라로 보냈을지도 모릅니다.
제 남편을 가족곁에 있게 도와주신 센터장님과 직원 여러분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합니다.

좋아지실거라며 따듯한 미소로 위로를 전하는 센터장님과 직원분들의 한마디가 저희에게는
그 어떤 항암제보다 더 크게 느껴집니다. 저와 남편 그리고 우리 가족의 축령산 여행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르지만 축령산과 모든분들의 도움으로 소중한 오늘 하루를
살아내고 있습니다.

글로써 고마움을 다 전하기는 힘들지만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장성 축령산 센터장님과 직원분들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김귀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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