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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에 강한 '그린'목조주택
  • 작성일2010-10-20
  • 작성자 / 장**
  • 조회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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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경기도 시흥에서 리히터 규모 3.0의 지진이
발생해 시민들을 불안에 떨게 했다. 정확한 사전 예측이 불가능한 지진이기 때문에 공포는 더 커질 수밖에 없었는데, 최근 지진에 강한
'그린'목조주택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그린'목조주택은 국립산림과학원이 개발해 상표등록을 마친 건축물이다. '그린'은 기존의
목조주택과 한옥주택의 장점을 합친 혼합구조로 특히 지진에 강하다. 또 주요 건축 자재를 현장에서 조립 완성하는 프리컷(Pre-Cut) 건축방식을
이용해 비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서울시 일반건물 가운데 내진 설계가 된 건물은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서울은
지진 무방비상태라고 할 수도 있다. 이러한 지진의 위험이 경고되는 상황에서 '그린'목조주택은 반가운 소식이 되고
있다.
'그린'목조주택이 지진에 강한 이유는 기둥-보 구조를
기본으로 하는 뼈대 구조와 경골목구조 전단벽체를 합체한 복합구조이기 때문이다. 이 구조는 지진 때문에 생긴 수평하중을 뼈대와 벽체로 분산해
접합강성을 높인 것이다. 또, 기존 한옥이 기둥-보의 접합성을 높이기 위해 무거운 지붕으로 눌렀던 것과 달리 가벼운 지붕을 얹을 수 있어서
지진의 흔들림에 훨씬 유연해졌다.
이는 지난 1964년 알라스카에서 발생한 리히터 8.4의
지진에서 콘크리트로 지은 옆 건물은 폭삭 주저앉았지만 목조주택은 형태가 온전한 사진을 보면 확인할 수 있다. 더욱 반가운 소식은 사진 속
목조주택은 경골목구조 벽체로 지어졌으나 '그린'목조주택은 복합구조로 지어져 수평변위(좌우 흔들림; 수평으로 움직인 거리) 15mm에서의 하중지지
용량이 경골목구조전단벽체를 적용한 목조주택보다 최고 23% 향상된 강성을 가지고 있다. 이는 콘크리트 건물보다 지진에 강한 한옥과 비교해서,
최고 7배 향상된 결과다.한편 '그린'목조주택은 목재를 주택의 구조재와 내장재로 사용해 탄소저장고의 역할이 크다. 또 프리컷
과정을 통해 건축기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문 의 : 국립산림과학원 연구기획과
심국보(02-961-2563, 010-6561-2565)

첨부파일
  • 0318 지진에 강한 한그린 목조주택 .hwp [8.6 MB] 첨부파일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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