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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때는 우산을 가져가지 말자
  • 작성일2012-07-07
  • 작성자 서**
  • 조회1838
산행 때는 우산을 가져가지 말자

여름 산행을 하다 보면 불시에 비를 만나는 수가 있다.
그런데 흐리다고 아예 우산을 들고 나가는 이들이 산에 가보면 의외로 많다.
등산로는 대개 능선을 타고 가거나 계곡을 올라간다.
적란운은 천둥을 치고 벼락을 내리지 않아도 기상청예보와 관계없이 산악지대에서는 불시에 형성되고 사라진다. 비안개 속을 걸어가던 일행이 갑자기 옆에서 벼락을 맞고 사망도 한다.


여름 산행에 꼭 지켜야 할 몇 가지

1. 계곡이나 능선에서 우중에 우산은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 낙뢰를 부르는 자살 행위다. 벼락은 계곡도 잘 찾아 내려온다.
2. 근거리에 벼락을 만났을 때(빨리 헤아려 10이내에 천둥 후 벼락이 내리면) 장소를 가리지 말고 쇠붙이를 멀리하고 자세를 낮춘다. 이때는 적란운이 1Km이내에 접근한 것이니 솔밭이나 낮은 개울 속으로 몸을 납작 엎드린다. 가장 안전한 것은 솔밭 속에 엎드리는 것이다. 벼락이 직접 때려도 솔잎들이 전부 피뢰기 역할을 하여 근처의 솔밭이 전부타도 솔 나무 아래 인명은 안전하게 보호된다.
3. 벼락은 조건만 조성되면 언제고 찾아온다. 산악의 능선에서 우산을 들고 행보함은 최적의 조건으로 벼락을 부르는 결론이다. 나로 인해 일행까지 데려가는 일이 생길 수 있다. 더구나 높은 산에서 안테나를 설치하고 교신은 하되 날씨가 묘하면 즉시 중단하고 하산함이 현명한 선택일 것이다. 자연의 일부로서 자연에 순응하는 것이 가장 아름다운 행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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