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황사로 인한 피해가 갈수록 커지면서 황사 발생을 근본적으로 막기 위한 노력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세계가 인정한 우리의 조림기술이 황사 발원지인 중국과 몽골의 사막화 방지를 위한 조림사업과 환경협력 사업에 본격 활용됩니다. 이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봄철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황사. 불청객 황사를 막기 위한 방안이 보다 적극적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60년 이상 축적된 우리의 조림기술과 노하우가 황사방지 사업에 본격 투입됩니다. 산림청은 황사 발원지인 중국과 몽골의 사막화를 줄이기 위해 현지에 나무를 심는 등 보다 근원적이고 기본적인 황사피해 대책에 나섰습니다.

[인터뷰:윤호중,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황사를 근본적으로 막기 위해서는 사막화를 방지하기 위한 조림이 필수적입니다."
지난 2001년부터 중국 서부지역 8천ha에 조림을 실시한 데 이어 우리의 조림기술을 전수하기 위해 공무원 연수와 민간단체의 조림사업 지원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사막화 방지에 적합한 수종을 개발하고 목초지 조성기술과 이동성 대기오염에 의한 산림피해 연구 등 과학적인 연구도 병행하기로 했습니다.

[기자]
황사 발생의 근본 원인인 사막화를 막기 위한 국제적인 공동 노력과 연구가 보다 강화되고 있습니다. 사막화 방지 활동을 국가간 협력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중국과 몽골과의 임업협력회의를 유치하고 유엔 사막화방지협약을 통해 동북아지역 사막화의 위험성을 세계 각국에 알리기로 했습니다.

[인터뷰:류광수, 산림청 국제협력과장]
"사막화 방지를 위한 협력사업을 지원하고 다각적인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황사 피해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사막화를 막기 위한 범국가적인 조림사업에 우리의 조림기술이 다시 한번 부각되고 있습니다.

 

방송일시 : 2006. 4. 19
방송매체 : YTN
영상시간 : 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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