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 서남초등학교에 근무하는 교사입니다.
학교에 온 공문을 보고 1학기에 '무궁화 교육'을 신청했는데, 연락이 없어 전교생이 29명인 작은 학교라 선택될거라는 희망을 갖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다행스럽게도 다른 학교에서 포기했는지 '무궁화교육'의 행운이 서남초등학교에 찾아왔습니다.

무궁화교육을 위해 멀리 수원에서 충남 서천까지 달려와주시고, 많은 자료를 준비해주셔서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교육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무궁화에 대한 잘못된 지식도 바로 잡을 수 있었고, 학생들도 선생님들도 무궁화에 대해 더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전시된 무궁화 화분들이 생화라 생각했는데, 한지로 만든 작품이라고 하셔서 놀랐습니다^^
주고 가신 '무궁화꽃 만들기' 재료로 예쁜 무궁화꽃도 만들어 보았는데, 아이들이 만들고나니 너무 예쁘다며 집으로 가져간다고 하더라구요.

아이들이 '무궁화'와 가까워질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무궁화교육을 지원해주신 산림청과 담당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많은 학교에서 무궁화교육에 참여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