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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또 수난시대!
  • 작성일2006-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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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산림청(청장 심영만)은 해안가 소나무를 지키기 위하여 방제에 나선다. 산림 안에서 산불, 쓰레기소각, 캠프파이어, 취사등 인위적 행위로 인하여 발생하는 침엽수류(소나무) 리지나뿌리썩음병을 방제하기 위하여 학계와 공동 피해조사를 실시하여 방제계획을 수립 방제하기로 하였다.

침엽수류(소나무류, 전나무류, 가문비나무류, 낙엽송류 등)에 피해를 주는 리지나뿌리썩음병은 우리나라의 경우 1981년 경주 남산의 산불 피해지에서 이 병에 의하여 고사된 것이 처음으로 발견되었으며 그 이후 강릉 등 해안 소나무림에서 피해가 지속된 바 있다.

현재 서해안 지역인 태안, 서천, 제부도 등의 곰솔 해안림에서 피해가 확산되고 있어 방제에 비상이 걸려있는 상태이고 특히 태안지역은 산불이나 임내에서 불의 사용흔적을 발견할 수 없는 곳임에도 피해가 계속 확산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특이한 현상이다
따라서 계속적인 방제와 피해원인 규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리지나뿌리썩음병의 병원성 곰팡이는 토양 표면에 자실체인 파상땅해파리버섯을 형성하는데 이 버섯의 자낭균류가 뿌리에 침투하여 뿌리를 침해시켜 고사시킨다 이 자실체의 자낭포자가 발아할 수 있는 온도가 40~60℃의 고온이 필요하기 때문에 본 병해는 모닥불이나 산불이 발생하였던 임지에서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방제법으로는 피해임지에는 ha당 2.5ton정도의 석회를 뿌려 토양을 중화시키며 피해지 주변이나 피해목을 뽑아낸 장소에는 베노밀수화제를 살포한다 이 병의 확산은 땅속 균사가 뿌리와 뿌리를 통하여 피해지를 중심으로 매년6~7m정도 계속 확산하면서 피해를 주므로 외곽 고사목으로부터 6m지점에서 넓이1m, 깊이 80㎝의 도랑을 파고 소석회를 넣은 후 다시 묻어 토양을 중화시켜 확산을 차단한다.

이 병은 파상땅해파리버섯에서 생긴 자낭포자가 고온에서 발아하여 병을 전염시키므로 발병요인을 사전 제거하는 것이 가장 큰 예방법이다. 따라서 산림 안에서 모닥불을 피우거나 쓰레기를 소각하는 행위를 절대로 하지 말아야할 것이며 이제는 산림휴양문화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 전환이 필요함을 당부하고 우리의 얼이 담긴 소나무를 꼭 지켜 후손에게 물려줘야할 의무가 있음 재삼 강조하였다.

문의 : 중부지방산림청 운영과 임창옥(041-850-4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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