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방송사 : 진주MBC(헬기영상제공)
 0 방송일 : 2010.11.09 저녁 9시 뉴스
 0 내    용 : 
ANC 】
안녕하십니까. 진주mbc 뉴스데스큽니다.국립공원 지리산에서
등산객의 실화로 추정되는
산불이 발생했지만
때 마침 눈과 비가 내려
3시간여 만에 자연 진화됐습니다.

하지만 잔불 제거작업은
내일까지 계속됩니다.

이종승 기자!!

【 VCR 】

지리산 국립공원 두류봉
해발 1,400m 부근에서,

어젯 저녁 7시 40분 쯤
산불이 발생해
산림 0.3 헥타르를 태웠습니다.

바람이 강하게 분데다
낙엽이 쌓여있어 큰 불로 번질 뻔 했지만
때 마침,
비와 함께 진눈깨비가 내리면서
3시간 여만에 불은 자연 진화됐습니다.

국립공원측은 출입이 금지된
샛길로 들어선 등산객이
불을 낸 것으로 보고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 INT 】(샛길 등산객이 불 취급 부주의로..)

날이 밝자마자, 헬기 3대와
350여 명의 인력이 긴급 투입돼,
하루 종일 잔불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S/U)진화대원들이 숨어있는 불씨는 없는 지,
하나하나 꼼꼼이 확인하고 있습니다.

땅을 뒤집어가며 여러 차례 확인했지만
곳곳에서 불씨가 발견돼 다시 산불로
번질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 INT 】(워낙 깊이 불씨가 숨어있어..)

따라서 야간 감시조가 투입되는 한편
내일까지 잔불작업은 계속될 예정입니다.

국립공원측은 요즘같은 건조기에는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다며
화기사용을 자제하고, 정해진 탐방로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