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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순직 조종사 3명, '위험직무 순직공무원'결정
  • 작성일2010-05-26
  • 작성자 /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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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박영규, 고(故) 이중배,
고(故) 이용상 조종사가 3. 30일 개최된 행정안전부의 ‘순직보상심사위원회’에서
위험직무 순직공무원으로 결정되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산불진화 훈련 중 불의의
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전 산림청 영암산림항공관리소 소속 조종사들이다.
작년 봄철에는 그 어느 해
보다도 산불이 많았다. 식수가 모자랄 만큼 유례없는 봄 가뭄이 지속되면서 산불이
예년보다 많은 570건이나 발생했고, 피해면적 또한 예년의 6배나 되었다. 그 만큼
조종사들은 전국에서 동시다발로 발생하는 산불을 진화하느라 힘든 봄철을 보냈다.
헬기를 조종하는 일은 자동차를 운전하는 것보다 정신적middot;육체적으로 4배 정도
힘들다고 한다.
가을 산불조심기간이 시작되자
조종사들은 산불진화 훈련에 돌입했다. 11월 23일 12시 40분경 영암호반, 더 빠른
담수, 더 정확한 물 투하 훈련을 위해 날아올랐던 힘찬 비행은 끝내 마지막 비행이
되고 말았다.
이번에 '공무원연금법'에 따른
'순직공무원'으로 결정됨으로써 유족들은 ‘순직유족연금’을 받게 되어 경제적으로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생명을 희생한 세 분 조종사에게 국가가 그 유가족들을 우리사회의 구성원으로 당당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보장해 준 것이다.
정광수 산림청장은 "순직
당시 '국가유공자'서훈, '훈장' 추서 및 국립대전현충원 안장에 이어 이번에 '순직공무원'으로
결정됨으로써 유가족들이 보다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조종사middot;정비사들이
국가를 믿고 맡은 임무에 전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산림항공관리본부 직원들도
"순직한 동료의 안타까운 희생을 기리면서 이번 결정으로 위험을 마다하지 않고
불철주야 산불진화의 최전선에서 활동하고 있는 조종사 등 직원들에게 큰 힘과 용기를
심어주었다."고 반기면서 "앞으로 산불진화, 산림병해충 방제 등 산림재해
방지에 더욱 매진할 것을 약속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고 이용상 조종사 유족(처)은
지난 2월부터 산림청 소속기관에서 근무하고 있다. 남편이 몸담았던 직장이라 남다른애정이
간다며, 남편을 대신해서 열심히 일하고 있으며 보람이 있다고 밝혔다.
문 의 : 산림청 산불방지과
김종렬 주무관 (042-481-4252)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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