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양구군에서 발주한 등산로 사업들은 많았지만, 올해처럼 여러 가지 제반여건들이 어렵게 진행되었던 적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나 등산로에서 어떻게 보면 제일 중요하면서도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자재운반 부분입니다. 이번에는 계획에도 반영되어 있지 않던 헬기를 통한 자재운반이 생기게 되어 처음으로 산림항공본부 서울산림항공관리소의 도움으로 자재운반을 하였습니다.
처음이기에 제대로 준비한 부분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항공관리소 직원분들께서 세심한 것까지 하나하나 신경 써 주시고, 지원해 주신 덕분에 계획된 공정보다 신속하면서도 안전하게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직원분들도 다음일정으로 바로 돌아가시고 저희도 공사기간 빠듯하게 지나가는 터라 고마움의 말씀도 미쳐 전해 드리지 못해서 늘 죄송한 마음뿐이었습니다. 이제 등산로 사업을 마치고 이런 곳을 통해서 짧게나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양구 먼 곳까지 오셔서 열악한 환경에서도 싫은 내색 전혀없이 끝까지 친절히 도움을 주신 항공관리소 직원분들 모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다음에 다시 기회가 된다면 보다 나은 모습으로 협조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고, 가정에 행복만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