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 토요일, 대관령 유아숲체험원에서 학부모참여수업을 하였습니다.

숲에서 하는 첫번째 참여수업이라 즐겁게 활동을 하게 될 것이라는 기대가 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강릉에서 대관령 유아숲 체험원으로 아침 일찍부터 와 주신 학부모님께 충족할만한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할 수 있을지 걱정도 되었습니다.

그러나, 숲 활동을 시작하고 부모님과 자녀가 함께 팀을 이루어 찾아 직접 까 보고 통나무도 옮겨 보며 게임의 결과와 상관없이 마냥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두 분의 숲 선생님께서 열정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해 주셔서 백헌 친구들과 부모님들은 자연에서 좋은 공기와 자연의 선물로 웃음이 끊이지 않는 모습을 지켜 볼 수 있었습니다. 활동을 모두 마치고 피곤하실 텐데도 숲을 원래의 모습으로 정리하시는 모습에 다시 한 번 놀랐습니다.

백헌친구들과 부모님께서는 학부모참여수업을 모두 마치고 숲 놀이터에서 자녀와 함께 한참을 더 놀이하다가 가실 정도로 대관령 유아숲 체험원의 매력에 푹 빠져 버리셨답니다.
학부모님의 반응이 좋아서 내년에도 숲활동을 하기로 하였고, 한 달에 한 번 숲활동을 하고 있는데 자녀들의 숲 활동을 하는 곳에 직접 와 보신것도 개인적으로 의미가 있으실 것 같습니다.

좋은 프로그램을 열정적으로 진행해 주신 숲 선생님을 칭찬해 드리고 싶고, 유아들이 좋은 장소에서 자연을 마음껏 누리고 갈 수 있도록 해 주신 동부지방산림청 관계자 여러분께도 고개숙여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 백헌 어린이집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