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다리꽃등
파리목, 꽃등에과에 속하는 수중다리꽃등에는 (Helophilus virgatus
Coquillett)는 배에 황색의 띠가 있어 벌과 유사한 생김새를 하고 있으며, 식물의
화분매개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곤충으로 알려져 있는 곤충이다.
몸길이는 12~14 mm 내외이다. 몸은 흑갈색이며, 가슴등판에는
한 쌍의 황색 가로줄무늬가 있다. 배에는 각 마디에 황색의 가로 띠 무늬가 1개씩
있으며, 2~3절 등판의 노랑무늬는 변이가 심하다. 다리는 흑색인데, 앞다리와 가운뎃다리의
무릎 이하는 옅은 황적색이며, 다리의 넓적다리마디는 가운데가 굵고 둘레에 강모가
많다.
성충은 4월에서 10월까지 주변에서 흔히 보이는데 산지는 물론이고
도심지에서도 쉽게 관찰할 수 있는 곤충이다. 특히 꽃에 주로 모인다.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일본, 중국, 러시아 (사할린 지역) 등지에
분포한다. 문의 : 산림생물조사과 변봉규 (031-540-1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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