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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산의 일박이일
  • 작성일2023-12-27
  • 작성자 배**
  • 조회107
소양댐 - 물노리 - 한천마을 - 은주사 - 정상(1.2.3봉)-세득이봉 - 등골산 - 역내리 역내교회

한번은 시도해 보고 싶었든 배를 타고 가는 가리산 비박산행,
조망이 매우 좋은 곳인데 박무 때문인지 아니면 중국산 공해 탓인지 부옇게 사방이 흐려있어서 조망은 별로였지만 그래도 백두대간과 화악산이 희미하게 보였다.
하산길은 휴양림으로 내려 가서 4 Km 걸어서 두촌으로 나가느니 시간도 충분하기에 등골산으로 해서 산 능선을 타고 나가기로 하고 정상에서 출발을 하였다.
2시간 반에서 3시간이면 충분히 두촌휴계소에 도착을 하리라고 생각을 하였는데 등골산을 지나면서부터 길은 희미해지고 또 아예 길이 없어지기도 하여 알바를 하기를 여러번, 때에 따라서는 사면에서 미끄러지기도 그리고 숲을 뚫고 나가기도 하면서 길을 찾아서 하산을 하는데 또 왜 그리도 작은 봉우리들이 많은지 내려갔다가 올라가고, 오르면 또 내려가고, 네시간이 지나면서 부터는 지겹기도 그리고 지쳐가기 시작을 하였다.
멀리서 자동차의 소리가 들리고, 산 밑에 농가도 보이지만 뚫고 내려 갈 길이 없다보니 그저 그 길고 긴 능선을 타고 내려 가는 수 밖에는 다른 대안이 없었다.
도착 20여분 전부터는 길이 뚜렸해지고 또 차 소리도 크게 들린다.
산에서 내려서니 바로 보이는 것이 교회 탑, 역내교회였다.
정상에서 5시간 10분이나 걸린 셈이다.
촬영일
 
촬영지
가리산 
촬영자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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