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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왕산에서 여덟명을 살리신 직원
  • 작성일2014-09-09
  • 작성자 김**
  • 조회2035
지난 8월30일 (토)
우리일행은 가리왕산 정상은 안가고 중간지점에서 하산 하기로 결정했다
그런데 일행중 누군가 넓은 길로가면 쉽다면서 신작로같은 길을 따라 내려가며 너무나 편한 길에 감동하며 산림욕을 즐기면서 즐겁게 30분정도 걸었으나 아무 이정표도 새로운 것도 없는 계속되는 길에 약간씩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며 또 걸어서 한 시간 반 정도 걸었어도 매 한가지
더욱 불안한 것은 휴대폰이 안터지는게 아닌가! 도무지 오르거나 내려가는길이 없는 큰 길
일행중 누가 말한다 이 산 전체를 돌아 처음 지점으로 가게 될거 같다고~
일행중 누구도 되돌아 갈 생각은 안하고 계속 GO를 외치며 걷고 걸었다
물도없고 아무런 산행 준비를 안하고 산책으로 나섰던 사람들이 넓은길에서 조난을 당했던거죠
그런데 기적적으로 산림청 차 한대가 오는게 아닌가!!
아 얼마나 반갑고 기쁘던지 죽었다가 살아온 기분이었다
그 천사같은 직원분의 말을 들으니 더 기가 찼다
그 임도는 43KM정도이고 우리가 걸은 거리는 겨우 8KM정도 였다니 차를 못만났으면 35KM를 더 걸어야하고 시간으로 환산하면 ~
그 차 안에계신 한 분의 동승자까지 10명이 구겨타고 흔들리는 차를 운전해서 매표소까지 태워 주셨는데
토요일에도 정말 사명감은 가지고 업무수행하신 그 분은 정말 따뜻하고 겸손하며 산과 나무를 사랑하는 훌륭한 직원 이셨습니다

무지한 산행에 구사일생 살려주신 정선군 국유림 직원
(이름을 절대 안가르쳐 주셨음)께 정말 고맙고 감사했음을 글을 통해 칭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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