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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도 비켜간 '칼세운 산', 국립검봉산자연휴양림
  • 작성일2012-06-04
  • 작성자대변인 / 장병영 / 042-481-4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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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도 비켜간 '칼세운 산', 국립검봉산자연휴양림 이미지1

6월의 추천휴양림, 산의 멋과 바다의 맛 함께 즐겨…산악자전거코스 일품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서경덕)는 동해안의 항구와 해수욕장이 지척에 있어 바다와 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강원도 삼척시 소재 국립검봉산자연휴양림을 6월의 추천 자연휴양림으로 선정했다.

검봉산(劍峰山)은 해발 681.6m로 ‘칼을 세워놓은 것처럼 생겼다’고 해서 칼봉 또는 검봉으로 불린다. 검봉산 정상에 올라서면 동쪽으로는 끝없이 펼쳐진 푸른 바다가 있고 남쪽에는 뾰족이 솟은 응봉산(998.5m)이 보인다. 서쪽으로는 사금산(1092m)이 하늘을 가릴 듯 우뚝 솟아있다. 임도와 숲길에서 보이는 동해 바다는 산행을 더욱 즐겁게 해주고 바다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은 세속의 근심을 날려 보낸다.

국립검봉산자연휴양림 주변은 역사상 가장 큰 산불로 기록된 2000년 동해안 산불의 피해지다. 당시 산불로 서울 여의도 면적의 28배가 소실됐다. 12년이 지난 지금 산불 흔적이 조금씩 사라지고 있지만 아직도 산불 이전의 산림을 복원하려면 한참 남았다. 하지만 휴양림은 거대한 화마로부터 비켜나간 것 같다. 여느 강원도의 울창한 숲 모습을 온전히 가지고 있다. 국립검봉산자연휴양림은 산불도 비켜갈 만큼 행운과 아름다움을 가진 휴양림이다.


립자연휴양림 중에 바다와 가까운 곳이 몇몇 있지만 국립검봉산자연휴양림에 비길 것이 아니다. 차로 5분(4km)만 나가면 해수욕장은 물론이고 해산물이 풍부한 임원항도 있다. 임원항은 싸고 푸짐한 활어회의 천국으로 불리며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임원항은 울릉도와 가장 가까운 항구여서 날씨가 좋은 날이면 울릉도가 보인다.


2008년 12월 개장한 국립검봉산자연휴양림은 여느 콘도나 펜션에 견줘도 뒤쳐지지 않는 깨끗하고 세련된 숙소를 자랑한다. 울창한 숲과 계곡 사이에 위치한 산림문화휴양관 4동(6인실 2실, 8일실 10실, 10인실 4실)과 소나무 아래에 캠핑을 위한 야영데크 10개, 야영장까지 차가 들어갈 수 있는 오토캠핑장 야영데크 30개 등의 숙박시설에 잔디마당과 임도가 있다. 임도는 길이가 20km에 달해 산악자전거 동호인들이 많이 찾는 산악자전거코스로 안성맞춤이다. 휴양림 뒤편 전망 좋은 임도에서는 날씨좋은 날 동해바다가 훤히 보인다. 운이 좋으면 울릉도도 볼 수 있다.


주변에 가볼만한 곳으로는 남근숭배 민속을 주제로 조성된 테마공원인 해신당 공원,nbsp; 아름다운 동해안을 따라 달리는 삼척해양레이바이크, 모노레일을 타며 즐기는 동굴 대탐험 대금굴, 임원항과 동해안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남화산 해맞이공원, 삼척 제일의 해수욕장인 맹방해수욕장 등이 있다. 싱싱한 활어와 매운탕은 기본이다.


국립검봉산자연휴앵림에서 생생한 삶의 현장인 임원항 새벽시장과 산불을 이겨낸 검봉산자연휴양림을 보며 삶의 희망을 느끼고 해안관광과 삼림욕을 즐긴다면 지친 몸과 마음도 다시 팽팽해질 것이다.

문 의 :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전병철 팀장(042-580-5590)
nbsp;nbsp; nbsp;nbsp;nbsp;nbsp;nbsp;nbsp;nbsp; 국립검봉산자연휴양림 권영도 팀장(033-574-2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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