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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로에 소화기를 설치해 주세요(KTV)
  • 작성일2007-04-09
  • 작성자정책홍보팀 / 관리자
  • 조회8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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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매체 : KTV
프로그램 : 시청자 제안 이러면 어떨까요?
방송일시 : 2007. 4. 4
영상시간 : 10분

2007년 봄, 긴 겨울을 견딘 나무들은 봄 햇살을 받아 완연한 푸른 빛을 띄고 대부분의 산에는 봄 정취를 즐기려는 등산객들의 발걸음이 끈이질 않는다.
공기도 좋고 경치도 좋고, 산에 오면 가슴이 탁 트이고 좋잖아요!


산불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계절, 봄
봄은 건조한 날씨와 등산객의 부주의로 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계절
많은 피해를 주는 산불을 예방해야한다
소중한 산림자원 인명피해를 입히는 산불을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


산에 소화기를 비치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대학생 곽윤석 입니다. 이제 추운 겨울이 가고 따뜻한 봄이 왔습니다.
봄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산에 놀러 갑니다. 그런데 봄에는 건조한 날씨와 사람들의 부주의로 인해 산불이 참 많이 일어납니다.
산에 불이 나게 되면 애써 가꾸어 온 산림들도 모두 타서 없어지게 되고 심지어는 인명피해까지 일어나게 됩니다.
산에 소화기를 설치하면 어떨까요? 사람들이 자주 다니는 등산로나 약수터 또는 사찰 등에 소화기를 비치해서 작은 불씨에 대응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큰 불은 대처할 수 없더라도 사람들에게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고 산불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산에 소화기를 설치해서 산불을 예방했으면 좋겠습니다.


추운겨울을 녹이고 올해도 어김없이 우리곁을 나타나는 따뜻한 봄 산에는 봄의 기운을 만끽하려는 산축객들로 붐빈다. 그런데 봄과 함께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다. 바로 산불이다.
산불은 1년 내내 나타나지만 봄에 가장많이 발생하는데 지난 5년간 일어난 산불을 계절별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산불은 봄에 364건으로 67%의 높은 발생률로 기록 다.
나머지 계절의 산불 건수를 모두 합한것보다 더 높았다. 또 산불 발생을 원인별로 살펴보면 입산자실화 42%, 논밭두렁수각 18%, 담배실화 11% 등으로 사람들의 부주위로 인한 사고들이
대부분임을 알수 있다.


[인터뷰 : 산불방지팀 최정인 서기관] : 봄에는 날씨가 건조하고 강한 계절풍으로 산불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그리고 새싹이 돋아나면서 낙엽을 들어 올려 산불이 발생하기 쉬운 조건을 만들고
특히 봄에는 등산색, 성묘객, 산나물 채취자 등 입산자가 많기 때문에 산불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산불이 나면 신속히 끄는게 좋지만 무엇보다도 예방이 최우선이다. 아무리 애써 가꿔온 산림도 산불이 나면 한순간에 재떠미로 변해 이를 다시 원상복구 하는데는 긴세월을 걸쳐 막대한 노력과 비용이 투자 되어야 한다.
산림청에서 조사한 통계의 의하면 최근 5년간 연 평균 467건 산불이 발생했고 그로 인한 피해 금액이 매년 42억원정도 된다.


[인터뷰 : 산불방지팀 최정인 서기관] : 봄,가을 산불위험 시기에는 산불조심 기간을 설정하여 전 산림행정력을 투입해서 산불방지 활동에 임하고 있으며 국민의식 개혁과 경각심 고취를 위하여 계도와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고
초대형 헬기 4대를 포함한 산불진화 헬기 48대를 전진 배치하여 산불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봄이되면 각지 자체나 소방소등 단체에서 휴지배포등 산불예방을 위한 각종 캠페인을 벌이는데 산불예방 캠페인은 등산객들에게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고 산불을 미연에 방지해주는데 큰 효과가 있다.

[인터뷰 : 등산객] :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그대로 잘 보존하기 위해서 캠페인을 하시는 것 같은데요 참 좋은거 같아요.

서울 홍릉에 위치한 국립삼림과학원에서는 산불예방 및 진화체제 구축을 위한 산불위험 예보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인터뷰 : 국립산림과학원 산불연구과 원명수 연구관] : 산불위험예보시스템이란, 우리나라 임상과 지형 그리고 실시간 기상자료를 종합해서 산불위험이 높은 지역을 예측하는 시스템입니다. 산불위험지수로는 임상정보,지형정보 그리고
기상정보를 실시간으로 예측해서 1~100까지 위험지수를 산출하고 있습니다. 화면에서 보시듯이 산불위험등급은 총 4등급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위험등급이 매우 높은 지역이 86이상 지역이고 4등급으로 나뉘어져 있어서 화면에서 보시듯이
각각 다른 색깔로 표시되어 전국의 산불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예측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산에 오르기전 전국 산불위험예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주는 산불위험예보시스템을 이용하면 산불예방에 도움이 될것이다. 서울시 금천구에 위치한 삼성산 여기도 봄을 맞아 산을 찾는 등산객들로 항상 붐빈다.
그런데 이곳에서는 다른산에는 볼수 없는 소화기가 배치되어 있는데 소화기는 등산객들에게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 일으킨다.


[인터뷰 : 등산객] : 예방도 되고 좋은 것 같아요

이 곳에서는 건조한 봄 날씨에 산불발생 우려가 높은 등산로와 중요시설 20여곳에 분말 소화기 50여개를 설치했다.

[인터뷰 : 금천구청 공원녹지과 김종수 주임] : 소화기가 등산로 곳곳에 있기 때문에 등산객들이 눈에 익숙하고 산불에 대한 경각심이나 관심을 한번 더 가지게 될 것입니다. 또 근처에 산불이 발생 했을 경우 어디에 소화기가 있다는 것을
인지하시고 직접 사용하시거나 신고해 즉시 해주셔서 초기에 산불에 대응할 수 있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소화기가 산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시민들이 신기해하고 놀라운 발상이라고 생각을 하십니다. 주민들의 반응이 의외로
좋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등산객들이 자주 다니시는 곳에 많이 배치하면 산불예방 홍보효과가 클 것으로 생각됩니다.


산에 소화기를 배치하자는 제안을 한 대학생 곽윤선씨가 직접 산불 방지함을 담당하는 산림청 관계자를 만났다.

[인터뷰 : 산불방지팀 최정인 서기관 ] : 산불 위험이 있을 시에는 산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곳도 많고, 등산로도 다닐 수 없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미리 알아보시고 산에 가도록 하시고, 산에 가실때는 인화물질을 소지하지 말고 또 담배를 피우거나
모닥불을 피우거나 취사행위를 하는 불씨취급을 절대로 해서는 안되겠습니다.


산에 소화기를 설치하면 산불예방에도 좋을텐데 그제안에 대해서 산림청에서는 어떻게생각할까요?

[인터뷰 : 산불방지팀 최정인 서기관 ] : 먼저 바쁜데도 좋은 아이디어를 내주신데 대해서 감사드립니다. 아시다시피 우리나라는 64%가 산림으로써 그 면적이 방대하고 산불은 언제 어느 지점에서 발생될지 예측이 상당히 어렵습니다. 또한 소화기를 설치하자면
많은 예산이 소요되고 관리에도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따라서 이 부분은 장기적인 검토가 필요한 사안이고 또한 일반 소화기와 산에 설치하는 소화기는 그 기능이 달라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장기간 검토가 필요하고 그러나 우선 도시 근교의 등산로
약수터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는 시범적으로 설치해서 그 효과를 검토해 보고 좋으면 많이 도입하는 것으로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산은 생활 환경을 보존하고 몸과 마음을 치유해주는 공공이익의 제공자다. 산불은 우리가 수십년간 애써가꿔온 산림을 한순간에 재떠미로 만들어버리는가 하면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아사간다. 또한 산은 한번 훼손되면 이를 원래 상태로 회복시키는 것이 불가능하다.
산불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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