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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물질을 청소하는 나무 ''포플러''
  • 작성일2001-08-18
  • 작성자국립산림과학원 / 김명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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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산폐수 유출지, 쓰레기매립지 등에 식재 -

◇ 산림청 임업연구원(원장 서승진)에서는 "포플러"나무를 이용하여 축산폐수 및 쓰레기매립지에서 발생하는 침출수(汚水)로 인한 심각한 하천 및 생활권역 오염 문제를 친 자연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새로운 사실을 구명 하였다.

◇ 쓰레기매립지 혹은 축산폐수로 오염된 지역에 포플러를 조림할경우 수질오염물질인 침출수 및 축산폐수를 대폭 감소시키고, 반면 포플러는 이들 오염물질을 영양소로 이용하여, 생장을 촉진함으로서 목재생산에도 크게 기여함

◇ 최근 연구결과에 의하면 포플러나무 한 그루(가슴높이 직경 : 15cm, 나무높이 15m)가 젖소 한 마리에서 생산되는 축산폐수를 생장기간(4월∼9월) 동안 거의 외부로 유출하지 않고 흡수·제거할 수 있음

◇ 난지도 쓰레기매립지에 식재한 6∼7년생 이태리포플러는 일반 조림지의 포플러보다 오히려 재적생장이 약 2배 우수할 뿐만아니라 5년생 포플러가 100ha(500본/ha)에 자라고 있을 경우, 생육기간 동안 쓰레기 매립지에서 발생되는 침출수 4,500톤을 흡수·제거할 수 있으며, 이를 비용으로 환산하면 연간 약 30억원의 침출수 처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음

◇ 또한 김포 수도권 쓰레기매립지에 식재한 포플러는 현재에도 발생되고 있는 메탄가스, 이산화탄소 등과 침출수의 공해물질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생장을 보이고 있어 쓰레기매립지 조기 피복·녹화 수종으로 대단히 유망시됨

◇ 국내 생활폐기물 발생량은 최근 하루 약 45,000여톤에 달하고 매립지에서 발생하는 악취, 가스, 침출수 등은 심각한 사회적인 문제를 야기 시키고 있으며, 축산폐수의 경우 하루 발생량은 약 12만톤에 달하며 특히 고농도의 질소와 인산을 함유하고 있어 수질오염의 주요한 원인물질로 작용하고 있음

◇ 앞으로 전국에 방치된 쓰레기매립지(442개소) 혹은 축산농가 주변의 오염물질을 정화하고 또한 목재생산량도 높이기 위하여 포플러 조림을 적극 장려하여야 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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