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 프린트하기
공감숲힐링스쿨을 만들어주신 국립대전숲체원 산림교육팀 감사합니다!
  • 작성일2022-08-14
  • 작성자 장**
  • 조회586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공감숲힐링스쿨에 참여한 40대 유방암 경험자입니다.
올해 항암 등 암 치료는 끝났었지만, 심신이 지치고 일상회복이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이런 몸을 어떻게 회복시켜야 하나 온갖 불안감과 이젠 일을 할 수 없다는 심리적 두려움이 컸습니다. 그러던 중 숲체원에서 암경험자들을 위한 운동/영양/심리 증진 프로그램이 만들어진다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그것도 저희집 근처인 대전에서! 정말 감사하고 즐거운 소식이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무엇보다도 숲의 중요성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암 치료전의 숲은 저에게 소풍이나 여행 등 특별한 날만 가는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숲 트래킹을 통해 숲을 접하고 저의 루틴을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매일 산에 다니고, 심신을 단련시켰습니다. 숲은 정말 몸을 치유하는 소중한 곳이었습니다! 그 결과 저의 신체의 급격한 변화를 눈으로 네 달만에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시력은 1.0에서 1.5로, 암세포를 괴사시키는 NK(Natural Kill) 세포 수는 4.7에서 5.4로, 면역력의 대표 지표인 NK 활성도는 500에서 2000으로 대폭 상승하였습니다. 무엇보다도 내년 회사로 복귀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여유도 생겼습니다.

제 인생에서 가장 어두웠을 2022년을 아주 멋있게 터닝시켜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특히 암경험자들이 모인 그룹이라, 일반인그룹보다 운동, 음식 등 모든 부분이더 까다로우셨을텐데... 여러가지로 세심하게 기획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국립대전숲체원 산림교육팀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특히 최명길 팀장님의 추진력과 결단력에 감사드립니다.
잘못된 식습관과 운동부족 등으로 암경험자는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고, 특히 한참 일할 나이인 30-40대 젊은 암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다는 것은 사회의 큰 문제입니다. 저희같은 젊은 암환자들이 부디 사회로 잘 복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첨부파일
 

COPYRIGHTⒸ 산림청 SINCE1967.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