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나이가 70대고, 대전의 임야를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임야가 넓고 공시지가가 올라 종부세, 제산세, 은행이자 등 수천만 원이 매년 나가는 상황을 해결하기 힘들었습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산림청이 매수할 수 있는지 문의했습니다. 이때 김성우 주무관님께서 정말 친절하게 분할지급형 사유림 매수제도에 대해 설명해 주셨고, 조건에 부합한다는 걸 알려 주셨습니다.
제가 미처 알지 못한 우리나라의 좋은 제도를 알려주신 것만 해도 고마운 일인데 실행까지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셨어요. 노인이라 이해가 느려 답답하셨을 텐데, 측량 단계 등 복잡한 절차마다 함께 다녀 주시고, 추진력 있고 꼼꼼하게 일을 진행해 주셔서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민원인인 제 입장에서는 적극적으로 행정에 임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산림청 업무에 관심이 생길 정도였기에 이 게시판을 찾아보게 됐습니다. 주인의식과 성실함으로 업무를 수행해주신 덕분에 칭찬만으로 부족한 큰 덕을 봤습니다. 남편은 ‘일을 찾아서 하는 공무원의 표본’이셨다고 전해 달라 하네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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