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내에서 발생하는 조난자, 응급환자를 신속하게 항공구조하기 위한 표준화 절차 시범이 실시되어 언론에 보도가 되었습니다.
o 언론사 : 전주kbs 9시 뉴스
o 방영일 : 2009.3.24
o 방송내용

산악인명구조 10분시대


봄철 등산인구가 증가하면서 크고 작은 조난사고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이제는 산악 인명 구조에도 10분 시대가 열렸습니다. 조경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들것에 실린 등산객을 헬기가 안전하게 구조합니다.

산을 오르다 발을 헛딛어 떨어진 뒤조난당한 등산객입니다.


이 같은 산속 조난은 인적이 드문 첩첩산중의 경우 자칫 생명까지 위태로울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노두환/익산산림항공관리소 구조대원:

"등산을 하시다 보면 저체온증에 빠지는 확률이 많은데 이 저체온증 환자의 경우는 시간이 빠르면 빠를수록 후송이 빠르면 빠를수록 생명을 소생할 수 있는.. "




화급을 다투는 상황이지만 기존에는 구조 헬기가 출동하는 데만도 30분이 걸렸습니다.


그러나 산림항공관리본부는 구조헬기 출동 10분 시대를 열었습니다.

현장 파악과 장비점검을 각각 상황실과 구조팀이 나눠맡는 등 철저한 업무 분담을 통해 가능한 일입니다

소요 시간대에 맞춰 출동 과정도 4단계로 표준화했습니다.




<인터뷰>조건호/산림항공관리본부 본부장:

"산악지역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나 조난자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조하는 절차를 표준화하고 숙달함으로써 한치의 실수가 허용되지 않는 구조임무에 만전을 기할 수 있는.."




이러한 표준 절차는 전국 8개 산림항공관리소에 전달돼 곧바로 적용될 예정입니다.


아무리 훌륭한 제도라도 지키지 않으면 무용지물입니다.

오늘 마련된 절차가 실제상황에서 얼마나 잘 적용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