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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화산자연휴양림 홍승범씨!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 작성일2016-12-04
  • 작성자 이**
  • 조회1736
먼저 산불예방을 위해 밤낮으로 고생하는 산림청 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11월 초 지인들과 춘천에 일이 있어 숙박시설을 찾다가 발견한 용화산자연휴양림!

수도권과 인접한 자연휴양림은 몇번 다녀본 기억이 있어 춘천에도 있을까? 란

생각으로 찾아보고 이용한 용화산자연휴양림의 친절함에 글은 써봅니다.


지인들과의 모임을 위해 용화산을 예약하고 출발을 했습니다.

춘천을 지나서 시골길에 접어들고 휴양림까지 3키로도 안남았을때 마추친 용화산

진입도로... 몇번의 자연휴양림을 이용하였지만 이렇게 안좋은 진입로는 처음이었습니다.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걱정이 앞서더군요. 시설물도 도로처럼 관리가 엉망이면 어쩌나~

저 멀리 휴양림 매표소가 보이고 매표소 직원의 친절한 안내를 받고 숙소 입장~!!

와~ 깨끗히 정리정도 되어 있고 와이파이까지!!!

먼저 이불장을 열고 이불을 확인하여 보니 향긋한 섬유유연제의 냄새! 빳빳한 이불겉피!!

다음은 주방...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는 밥그릇과 국그릇~ ^^ 화장실은 물때 하나 없고!

인기가 없는 휴양림은 아닌것 같은데 이렇게 청결하고 깨끗할 수가 있을까요? ㅎㅎ

지인들이 이런 시설을 어찌 알고 예약했는지 부럽다고 해서 우쭐~ 했습니다~^^;


짐 정리를 끝내고 저녁식사를 반주와 함께 마무리 하고 산책을 가자고 하여 모두

밖으로 이동했습니다.

어두운 길을 밝은 가로등이 비추고 있어 운치있고 상쾌한 공기를 만끽하며 껄껄껄

웃으며 길을 걷는데 멀리서 라이트를 여기저기 비추며 사람이 내려오더군요.

사람이 올길이 아닌데? 하며 궁굼증을 유발하였고 가까이 보니 노란색 점퍼를 입은

관리인(?)이 순찰을 돌고 있네요^^

그런가보다 하고 마주치며 지나가는데... 저기요~ 고객님~~

뭐지? 하고 쳐다보니 반갑게 인사를 하시며 가로등 꺼지는 시간이 10시니까 야외

활동시 참고하라면서 길따라 더 올라갈거면 자기 후레쉬를 가져가고 내려오며

매표소에다 반납하라고 하더군요~ ㅎ

후레쉬가 필요할 정도면 무서울것 같아 그럼 그냥 숙소로 가겠다 하고 인사하고

내려와서 뜨끈한 방에서 하루밤 잘 잤습니다~^^


문제는 다음날!

깨끗한 시설에서 잘 쉬었으니 잘 정리하고 청소도 하고 짐을 차에 실어놓고

시동을 거는데... 안걸리네요.

아무래도 추운곳에 차를 주차하여 방전이 된듯 싶어 보험사에 연락했습니다.

헐~ 시내에서 오려면 적어도 1시간이 걸린다고 기다리랍니다. 하는수 없이

관리사무소에 열쇠를 반납하고 주차문제 때문에 사정을 이야기하니 어제 밤에

보았던 직원분이 노란색 점퍼를 입으며 도와드리겠습니다. ㅎ

차량 있는곳으로 가있으라 해서 기다리니 파란 트럭을 끌고 오셔서 능숙하게

배터리선을 연결하고 충전~ 시동이 걸렸습니다! ㅎㅎㅎ

보험사 연락하여 오지말라고 하고 너무 고마워서 어제 먹다가 남은 귤을 몇개

드렸더니 극구 사양하시며 조심히 가시고 다음에 또 방문해달라고 하시네요~

배터리 충전중에 이런 저런 이야기를 조금 해봤는데 진입도로가 왜 저런

모양인지 알게 되었고(정말 나쁜....) 용화산 전설도 듣고 그분 성함도 알게

되었죠~


용화산자연휴양림 홍승범씨!

그때는 정말 감사했습니다~ 충전하는 동안 추우면 사무실에 들어가 있으라고

말씀하시는데 이분은 배려심이 몸에 배어있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식적인 웃음이 아닌 환하게 웃어주시는 미소에 어쩔수 없이 하는 친절이

아님을 보았고 끝임없는 배려에 감동했습니다.

다음에는 가족들과 찾아가 다시한번 인사드리겠습니다.

추운 겨울 건강관리 잘하시고 다음에 뵙겠습니다. 수고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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