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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산 명품 가을과 함께 클린을 하다(2022.11.20)
  • 작성일2022-11-22
  • 작성자 김**
  • 조회301
11.20.(일) 아파트 후문에서 출발하여 노원골 계곡길 따라 오르며 탱크바위, 도솔봉, 하강바위를 거쳐 정상에 오른 후 배낭바위를 스쳐 깔딱고개에서 새광장을 지나 수락골로 하산하였다.(트랭글 9.89km)
약 두 달만에 만나는 수락산은 조금씩 한 겨울 삭풍을 대비하는 듯 낙엽들이 켜켜이 쌓여서 이불이 되었는데, 볼수록 기묘한 명품 바위들과 어우러진 소나무들은 앙상한 나목들 틈에서 언제나처럼 푸르름을 자랑하며 반겨주었고, 염불사 입구에는 말라가는 마지막 단풍이 검붉은 모습으로 떠나려는 가을의 발목을 붙잡고 있었다.
계곡에는 지난 여름 추억이 묻어나는 돗자리, 각종 음료병들이 손짓을 하였고, 낙엽 사이에는 반쯤 몸을 숨긴 다양한 쓰레기들이 고개를 내밀었으며, 산에서 보기 어려운 녹슨 삽과 드라이버를 만나고, 탱크 바위 뒷켠에서는 보온병을 비롯한 병들이 햇빛을 쬐며 기다리는 등으로 도솔봉 아래에서 이미 클린바구니는 물론 얹혀진 클린 봉투마저 가득찼기에 하산할 때까지 손을 내밀던 쓰레기들을 외면할 수밖에 없어서 안타까웠다.
#클린산행 #수락산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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