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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여름휴가
차로 쉽게 오를 수가 있는 3개의 산과 배롱나무꽃을 찍는 계획으로 이박삼일을 경북과 경남 그리고 전라남북도, 충청도를 바쁘게 돌아보았습니다.
첫날 밤새 달려 내려가 합천 오도산에서 일출을 보고 의령지역 몇 곳을 들러보고 한우산으로 가 일박을 하였습니다.
여름휴가 기간이라서 모두들 바다로 갔는지 산은 조용하였고 정상은 오로지 나 혼자만의 영역이였습니다.
오도산에서 일출을 꽝치고 한우산에서 기대하였지만 역시 기대 밖이었습니다.
그래도 대둔산에 버금가는 아름다운 산 그리메를 지닌 한우산의 모습을 볼 수가 있어서 행복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