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양구군 해안면에 2013년까지 5년에 걸쳐 조성



산림청(청장 정광수)은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DMZ 일원 산림내 식물의 조사 middot; 수집 middot; 보존nbsp;middot; 자원화를 위해 lsquo;국립 DMZ 자생식물원rsquo;을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 만대리 일대 152ha에 조성한다고 밝혔다.

○ DMZ 일원은 산림이 전체 면적 중 평균 75%로서, 산림청은 그간 산림생태계 보호를 위해 산림유전자원보호림 51천ha, 백두대간보호지역 32천ha 등 약 83천ha의 산림보호지역을 지정 middot; 관리해 오고 있다.

○ 이러한 산림지역을 포함한 DMZ 일원 산림생태계 전반에 대하여 체계적으로 조사 middot; 연구할 수 있는 거점nbsp;마련이 그동안 절실히 요구되어 왔다.

○ 대상지역인 강원도 양구는 지리ㆍ역사적 상징성이 높고 약 80%에 달하는 산림자원과 천혜의 청정 환경을 배경으로 산림생태교육ㆍ연구 등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 용이한 지역이다.





산림청은 DMZ 자생식물원을 한반도 북방계 자생식물 및 국제산림생태환경 연구의 메카로 조성할 목표로 2013년까지 규모로 5년간에 걸쳐 추진한다.

○ 지난해에 기본계획 수립과 실시설계를 마친데 이어 올해는 토지보상과 토목공사를 실시하고, lsquo;11~rsquo;13년 까지 식물원을 조성하여 lsquo;14년에 개원할 예정이다.

○ 주요시설로는 DMZ 자생식물 보존 middot; 증식원, 북방계자생식물전시원, 국제연구센터, 산림생태탐방 시설등이 계획되어 있다.





산림청은 lsquo;국립 DMZ 자생식물원rsquo;의 조성을 통해 DMZ 일원의 생태적 보전가치 향상과 더불어 산림생태체험 middot; 교육, 이용 가능한 산림소득자원 발굴 및 보급 등을 통해 개발규제로 누적된 지역주민의 민원과 갈등 해소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