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우연히 알게된 금강소나무숲길.. 드뎌 6월 마지막주에 주중휴가를 내어 떠났는데 울진에 호의주의특보 아...밤새 내리는비. 반갑긴한데. 저한텐 원망스럽기도했던 비..
개울이 넘쳐 못갈것 같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어찌해야할지 그저 웃음만 나오고 해설사님이 어디서 왔냐구.. 서울에서 왔는데요.... 멀리서 오셨는데 하며 웃으시더라구요 안전요원분이 임도로 가보시고 연락주신다고 해서 기다렸죠.. 갈수 있다는 반가운소리에. 여자1명 남자1명 구간구간 바뀌는 해설사1분 요렇게 단촐한 인원으로숲길을 가게됐습니다.. 출발지에서 돌아갈까 생각도 했었는데 돌아갔음 정말정말 후회할뻔 했어요.. 살아있는 포근한 숲길을 마음좋은일행과 해설사님들과 같이저에겐 행복가득한 시간이였습니다. 저에게 도움을 주신 이동운안전요원님,최윤석, 김원동,전용원 해설사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금강소나무숲길이 지금처럼 잘 보존되었음하는 소망을 담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