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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치유원 대학생 자원봉사단 영힐러 2기와 국립산림치유원 직원분들을 칭찬합니다.
  • 작성일2019-08-31
  • 작성자 박**
  • 조회1214
-------영힐러 2기(2019.08.16~2019.08.29)------
나는 6월 1일경 영힐러 후보 7번이란 사실에 마음을 비우며, 떨어짐을 인정하고, 때마침 3-1학기 끝난 직후여서 휴식을 만끽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성이면 감천이였는지 국립산림치유원 전은정 주임님의 전화로 천신만고 끝에 합격통지를 받고, 영힐러 2기로 들어와 아이들과 행복하게 멘토링, 봉사활동을 하겠노라고 마음을 굳게 먹었다.
영힐러 2기 상호간에 아이스 브레이킹 이후 나를 비롯한 영힐러 2기는 정몽구 재단 수혜기관의 고등 멘토링과 인솔에 관한 전반사항을 듣고, 인지 하였으며 다음과 같이 배정되었다
나의 업무분담사항---- 고등 멘토링, 50차---5조 및 성남보육원
52차---9조 및 꿈이 있는 가정, 결과보고서 담당
전은정 주임님과 이대연 대리님을 통해 자립 아동 및 청소년 인지교육을 받았고, 내가 가지고 있던 일종의 환상은 다 걷어지고 대신 두려움 아닌 두려움이 밀려왔다. 또한 영힐러 2기들은 중,고등 멘토링 준비로 많이 허덕였다.
허나 현실은 우리를 기다려 주지 않았다. 주어진 2일이라는 시간동안 고등 담당 조원들과 열띤 논쟁과 토론으로 최선의 멘토링 지도안을 도출해내려고 노력했고, 우리 시각에서 최선을 멘토링 지도안을 도출, 이리하여 "자존감을 먹고 자라는 나무"가 탄생했다. 수업재료를 이리저리 끌어모으고, 사전체험까지 하면서 수업준비와 인솔준비를 끝마쳤다.
50차에 오시는 차량들을 주차안내하고, 봉사단 소개 시간을 통해 열의를 다졌으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아예 안 온 친구들, 수업에 빠지려고 하는 아이들로 인해 맥이 빠졌다. 또한 불미스런 일을 만들지 않으려는 저의 소극적 태도로 인하여 담당 친구들과의 소통 노력에도 불구하고 쉽진 않았다. 이는 아직도 50차 친구들과 더욱 친밀감을 형성하지 못한것 같아 시간이 흐른 지금도 못내 아쉬움으로 남았다. 첫 멘토링에서는 고등부 친구들이 열심히 참여해주는 친구들과 아예 , 친구들로 갈리려고 했으나, 끝날 무렵에는 모두 다 참가하는 모습을 보여줘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었고, 50차가 떠날땐 나의 눈가가 괜히 시큰거렸다.
52차는 50차가 나감과 동시에 들어오는 기수로서 전에 하던 실수는 줄이고, 담당 친구들과 좀 더 많이 얘기해보려고 노력했다. 다행히 우리 9조 친구들은 좀 더 마음을 열어주고, 잘 따르려고 한 점은 고마울 따름이다. 또한 유난히 52차에 다치는 친구들이 많아 걱정되었는데, 내가 의무요원인것 마냥 직접 의무상자로 환자인 친구들을 치료해줘서 정말 뿌듯했고, 나 스스로도 신기했다. 2번째 멘토링에서는 고등부 친구들이 아이스브레이킹과 본 프로그램의 흥미도가 떨어질때, 올라갈때가 선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잘 웃고, 행복한 표정들을 지어줘 우리 고등조는 힘이 났다.
50차와 52차를 봉사하면서 우진이 형처럼 잘 생기고, 때론 종구형처럼 재미나고 포근한 형이 되어주지 못한것 같아 끝내 아쉬움으로 다가오지만, 나와 함께한 모든 친구들에게 앞날에 햇볕 가득하고 즐거운 길만 걷기를 바란다고 이 자리를 빌어 전하고 싶다.
이렇게 19-23일까지 5일간의 치열했던 레이스를 뒤로하고, 26-28일부터는 동료 봉사단원들과 값비싼 장비와 시설들로 하여금 좋은 추억들과 경험을 하며 우리들 또한 자체적으로 치유할 수 있어서 좋았고, 이러한 좋은 기회를 제공해주신 국립산림치유원 관계자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
끝으로 영힐러 2기는 훗날 이 기록만이 대변해줄 뿐이지만, 정말 각기 다른 14명의 봉사자가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했노라고 말하고 싶고, 함께했던 그 마음과 시간은 우리 영힐러 2기의 마음속에서 영원히 간직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한없이 부족한 나와 함께해준 영힐러 2기, 전은정 주임님, 이대연 대리님 그 외 관계자분들 덕분에 저는 2주동안 행복했습니다. 앞으로도 행복합시다. 감사합니다



여러분들과 함께 만들어갈 한편의 영화!!!
포이스토리*영힐러 2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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