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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 숲은 내 친구
  • 입상자명 : 김노을
  • 입상회차 : 3회
  • 소속 : 청소년부
  • 장르 : 청소년부 글쓰기

여름 방학 때 우리 가족은 할머니댁에 갔다. 우리 할머니댁은 시골이다. 그래서 공기도 맑고 숲도 많다.
나는 할머니댁이 좋다. 특히 여름에 가면 내가 좋아하는 곤충들이 많아서 신나게 놀 수 있다. 곤충들은 숲속에 숨어 있다. 하지만 소리를 들으면 찾을수 있다. 숲속에서 곤충소리가 들리면 재미있고 기분이 좋다.
이번 여름 방학에는 거미, 나비, 메뚜기, 사마귀, 매미를 보았다. 거미는 나뭇가지 사이에 집을 짓고 있었다. 그리고 먹이를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 징그러워서 멀리서만 보았지만 어떤 먹이가 잡힐지 궁금했다.
그리고 예쁜 나비하고 메뚜기도 보았다.
노란색 나비의 날개가 초록색 나뭇잎하고 예쁘게 어울렸다. 메뚜기는 풀숲에서 폴짝폴짝 뛰어다니고 있었다. 그런데 풀잎이랑 메뚜기랑 색깔이 똑같아서 뛰어오를 때만 보였다. 풀은 사람들이 메뚜기를 잡지 못하게 가려주는 것 같았다.
사마귀는 메뚜기보다 크고 징그러웠다. 선생님이 사마귀에 물리면 조그만 혹이 생긴다고 하셨다. 그 말씀을 들으니까 사마귀가 더 무서워졌다. 그리고 매미는 나무에 붙어 있었다. 매미가 맴맴 우는 소리는 가까이서 들으면 시끄럽지만 한꺼번에 많이 울면 시원하고 재미있는 노랫소리 같았다.
숲속에서 만난 곤충 친구들은 모두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숲에는 나무가 많고 공기도 맑아서 곤충들이 잘 살아갈 수 있나보다. 숲은 곤충들과 나의 좋은 친구 같았다.
숲에서 신나게 놀고 저녁 때 할머니댁으로 돌아왔다. 할머니가 해주신 맛있는 저녁을 먹고 잠을 잤다. 다음날 아침에 집으로 돌아왔다. 차를 타고 가면서 숲을 보니까 곤충 친구들이 생각났다. 다음에 할머니댁에 갈 때도 숲에 가서 많은 곤충 친구들을 만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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