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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연관표
산업연관표의 국문명, 영문명, 한자명, 용어설명 및 첨부파일에 대한 정보입니다."
국문명 산업연관표
영문명 interindustry relations table
한자명 産業聯關表
용어설명 산업연관표는 5년마다 한 번씩 작성 발표되는데 이는 한마디로 국민경제 골격을 분석 '국민 경제의 해부도'라 할수 있다. 산업연관표를 이용한 경제분석은 1936년 미국의 레온티에프가 미국 경제의 투입산출표를 발표함으로써 시작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은행이 1964년에 공표한 1960년 표가 체계적으로 정리된 최초의 산업연관표다. 산업연관표는 각 산업부문이 상호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를 보여준다. 예컨대 신문의 제작 과정을 살펴보자. 먼저 종이를 만들기 위해서는 나무벌채장, 펄프공장 그리고 종이공장을 거쳐야 한다. 또 인쇄공장에서도 많은 공정을 거치게 되며 인쇄에 필요한 원료인 잉크 또한 필요하게 된다. 물론 신문 기사 작성과 신문의 판매나 배달 서비스에 드는 인력까지 감안하면 신문 1장이 구독자의 손에 오려면 수많은 과정과 비용이 소요된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에 관한 정보가 산업연관표에 들어 있다. 산업연관표는 일정 기간 동안 생산된 재화와 용역의 거래를 (1) 중간재 수요 부문 (2) 노동, 자본 등 본원적 생산요소에 대한 비용 지출 부문(부가가치) (3) 소비, 투자, 수출 등의 최종 수요로의 판매 부문 등 세 가지로 나누고 이를 다시 통합하여 각각 163, 75 및 26개 부문의 기본 및 통합 부문표가 4개 작성된다. 산업연관표는 세로와 가로 방향에서 각각 그 해석을 달리할 수 있다. 세로 방향(column)으로 이어지는 수치들은 각 산업의 생산에 드는 비용의 구성 즉 '투입' 구조를 나타낸다. 이는 원재료나 원료 등의 '중간 투입'과 노동이나 자본의 본원적 생산 요소를 구입하고 그 대가로 지불한 임금, 지대 등을 나타내는 '부가가치'의 두 부문으로 나누어지며 그 합계를 '총투입액'이라 한다. 가로 방향(row)은 각 산업 부문의 생산물이 판매된 '판로의 구성'을 나타낸다. 이는 중간재로 판매되는 '중간 수요'와 소비재, 자본재나 수출 상품으로 판매되는 '최종 수요'의 두 부문으로 나누어진다. 중간 수요와 최종 수요를 합한 것을 '총수요'라 하고 여기에서 수입을 뺀 것을 '총산출'이라 하는데, 총산출과 총투입은 항상 일치한다. 산업연관표를 이용하면 특정 산업부문의 수요나 정부 경제정책 또는 원자재가나 환율 등의 변화가 있을 경우에 이것이 각 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계측할 수 있다. 예컨대 자동차 수요가 새로이 1단위 발생하면 자동차 산업은 이를 생산하기 위해 엔진, 타이어 등의 원재료를 구입하게 되며 또 엔진, 타이어 생산업체도 타산업으로부터 필요한 재료를 구입하게 된다. 이처럼 자동차 수요 1단위 증가를 통해 관련 산업전체에 유발되는 직간접적인 생산효과를 산업연관표를 이용하면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이런 파급원리는 생산뿐만 아니라 소득, 고용, 수입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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