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증상 |
안녕하세요.
이번에 휴가차 10년 만에 고향에 돌아와 어릴 적 놀았던 마을의 곰솔1주,직경1미터,을 살펴보았는데, 나무의 상태가 좋지 않아 문의드립니다.
현재 곰솔의 줄기에는 여러 개의 구멍이 보이며, 가지 일부는 말라가고 잎이 고사하는 증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또한 줄기 주변에는 주황색 톱밥 형태의 분비물이 발견되었습니다.
마을 주민 말씀으로는 예전에 나무 주변을 정리하면서 자갈을 50cm 이상 복토한 적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혹시 이 복토가 현재 나무의 건강 상태와 어떤 연관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현재 나무에 보이는 구멍을 뚫은 벌레의 정체와 예상되는 병해충이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또한 현재 시점에서 나무의 잎과 가지 상태를 종합해보았을 때, 어떤 병해나 해충 피해가 예상되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조치가 필요한지도 궁금합니다.
바쁘시겠지만 나무 보호와 마을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기 위해 조속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답변 |
수목병해충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현장 실사없이 올려주신 피해증상만으로 정확한 피해진단은 매우어렵다. 우선 곰솔은 척박한 지역에서 견디는 힘이 다른 수종에 비해 강하지만 원천적으로 사질양토과 배수가 잘되는 조건에서 물과 햇빛을 좋아하는 수종입니다. 그리고 소나무류는 잔뿌리가 옆으로 수관의 1.5배 정도 뻗고 주로 토양 10cm 정도의 깊이에 분포하므로 복토시 호흡장애을 받습니다. 하지만 자갈로 복토를 하였다면 전문가가 시공했을 가능성이 높고 주변에 유공관도 함께 시공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오랜 시간이 흘러 유공관에 이물질이 들어가 막히고 배수가 잘되지 않으면 뿌리가 생리적인 장애를 일으켜 쇠약해지면 2차적으로 천공성해충인 하늘소류와 좀류가 침입합니다, 톱밥같은 배설물은 하늘소류 피해, 밀가루 같은 배설물은 좀류 또는 바구미류 피해입니다. 아마도 이와 같은 마을 정자수라면 군에서 관리할 경우가 많으니 강진군 산림과(061-430-3295)로 연락하여 자세한 상황을 전달하여 조속한 전문가의 진단과 치료 그리고 외과적 수술이 필요 할 것 같습니다.
추가로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병해충연구과 나무병원(02-961-2677)로 연락주시면 자세히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찾아가는 산림청", "도와주는 산림청", "정다운 산림청"," 고마운 산림청" 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