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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전진기술

루트를 선택할 때 또는 선택한 루트를 바르고 빠르게 나가는 데는 몇 가지 테크닉이 있다. 이 테크닉은 정확한 독도(讀圖)와 나침반 조강이 기초가 되어 있으나, 이 기초를 보충하는 것들이 있다.

지도 읽기

지도 읽기를 신속히 그리고 정확히 하려면, 정치(正置)와 '섬 리딩'(thumb reading)(엄지손가락으로 지도상의 지점을 짚어가며 나가기)은 절대적인 조건이 된다. 이것을 무의식적으로 할 수 있게 되면, '오리엔티어링'기술을 70%는 마스터한 것이 된다.
정치는 지도의 북쪽을 항상 북쪽으로 향하게 해서 들고, 지도상의 특¡물과 실제의 엄지 손가락으로 현재의 위치를 누르고 있으면, 공연한 시간의 손실을 막고 더 확실하게 된다. 엄지 손가락의 손톱 끝에 빨간 테이프로 화살표 모양을 만들어 붙여 화살표 끝으로 현재의 위치를 짚어가며 전진하면 더 정확하게 위치파악을 하며 전진할 수 있다. 체크 포인트(지도상의 특¡물을 선택하여 통과 중 그 지점을 확인함으로서 자기의 위치를 확인하는 지점)를 통과할 때마다 이 엄지 손가락을 앞으로 앞으로 옮겨 가는 것이다.
시간 단축을 위해서는 이 정치와 thumb reading이 필수적이므로 확실하게 마스터 해 두어야 한다.

보측

거리를 재는 방법으로 보측이 있다. 먼저 보측용 자를 만든다. 자기의 보수(步數)에 맞추어서 10복보(復步)의 거리를 환산하여 눈금을 매겨 나가면 된다. 이것을 나침반 앞이나 옆에 붙여두면, 지도상에서 직접 두 점 사이의 복보수를 측정할 수 있어 과오를 줄일 수 있다.

※ 정확한 보측용 자를 만드는 방법

정확한 보측용 자를 만드는 방법도안

그림과 같이 약 45도의 내각을 가진 두 직선을 긋는다.
지도의 축척에 맞취 1km에 해당하는 길이 AB를 잡는다.(예: 2만5천분의 1이면 4cm, 4만5천분의 1이면 6.67cm)
기준보수(100m에 대한 복보수)를 AC로 해서 AC선 상에 잡는다. 이때 AC와 AB의 길이에 너무 차이가 나지 않도록 1보를 1mm나 2mm같은 편리한 길이로 임의의 길이에 너무 차이가 나지 않도록 1보를 1mm나 2mm같은 편리한 길이로 임의의 눈금을 매긴다. (예 : 기준보수가 64보라면 2만5천분의 1용에는 64mm로 하고 1만5천분의 1용에서는 7.6cm를 잡는다.)
BC를 연결하여 AC상의 눈금을 BC와 평행하는 선을 AB에 내리면 AB상의 교차점이 10복보 단위의 눈금이 된다.
알아 보기 쉽도록 눈금과 숫자를 기입하고 콤파스에 양면테이프로 붙인 뒤 그 위에 다시 셀로테이프로 보강한다. 대개는 콤파스의 앞쪽에 붙이나 옆쪽으로 붙여두면 콤파스를 세트하는 동시에 보수를 잴 수 있어 편리한다.

라프(Rough)콤파스 방법

나침반이라고 하면 금방 정확히 세트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으나, 그럴 필요가 없을 때가 많다. 지도의 정치만 확실히 되어 있으면, 콤파스는 선형 특¡물을 따라서 달리고 있지 않을 때라든가, 숲 속을 직진하여 길에 나왔다든가 할 때 지도정치(지도의 북쪽과 실제의 북쪽을 일치시키는 것)를 확인하는 정도로 충분하며, 이 때 링을 돌리지 말고 자침과 자북선을 평행으로 하기만 하면 된다. 서툴게 나침반을 정치하려고 하면, 엄지 손가락이 현재 위치에서 떠나 공연한 시간을 손실하게 된다. 그러므로, 어디까지나 지도 읽기를 주로하고, 나침반은 그 보조로써 확인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큰 특¡물(길, 골짜기, 언덕 등)을 향해서 직진하는 경우 같은 때에 이 라프 콤파스 워크(Rough compass work)는 효과적이다.

파인 콤파스(Fine compass) 방법(정확한 사용)

정확한 나침반 조작이 필요해지는 것은 어택 포인트(attack point:지도상의 확실한 특징물을 일단의 목표로 삼는 지점)에서 콘트롤까지의 구간에 특징물이 없는 경우라든지 혹은 또 반대로 너무나 자질구레한 특징물이 많은 경우이며, 보측이 수반되지 않으면 나침반을 가지고 있어 봐야 신뢰성이 적다.
나침반을 세트한 자리에서 진행 방향을 보아 목표물을 정하여 달리면 정확하고 빠르다.
전망이 트이지 않았거나 목표물을 발견학기가 어려울 때는, 나침반을 수평을 들고 확인하면서 달린다. 익숙해지면 상당한 페이스로 달리면서 체크할 수 있게 된다. 나침반을 낮게 드는 편이 더욱 안정성이 있다. 콤파스 세팅도 달리면서 할 수 있게 되도록 노력한다.

에이밍 오프(Aiming off : 목표물에 빗나가게 조준하기)
사진설명 - 에이밍 오프 (오른쪽 사진)
숲 속을 직진하여 어떤 선형 특¡물 위의 한 점으로 나가려고 할 때, 그 점을 직접 겨누지 않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콤파스를 그렇게까지 정확하게 사용하기는 불가능하여 아무래도
목적지점에서 어느 정도 빗나가기 마련이기 때문이며, 그 때는 목적 지점이 왼쪽인지 오른쪽인지 알 수 없게 되기 때문에 처음부터 일부러 오른쪽 또는 왼쪽으로 빗나가게 잡아 놓으면, 그 특¡물에 도착했을 때 그 방향을 확실히 알 수 있다. 이것은 콘트롤에의 어택이나, 체크 포인트에 정확히 도달하기 위해서 널리 이용하는 기술이므로 확실하게 터득해 두도록 한다.
어택 포인트(Attack point)
사진설명 - 어택 포인트 (오른쪽 사진)
작은 특징물에 콘트롤가 놓여 있는 경우 같은 때에, 그 곳에 가까운, 명확한 콘트롤(길의 분기, 길과 냇물의 교차, 밭 모퉁이 등)를 어택 포인트로 삼아, 그 곳까지는 빨리 도달하는 것만 주로 생각하고, 그 곳에서 콘트롤까지는 정확하게 도착하는 것을 주로 생각하는 것이다.
맵 메모리(Map Memory, 지도의 기억)

달리면서 지도를 마음대로 읽지 못하는 경우, 루트를 정한 뒤 통과할 체크 포인트를 암기해 둔다면, 지도를 보는 횟수를 줄일 수 있고 독도를 할 수 있으면 그럴 필요는 없다.
지도를 몇 초 동안 들여다봄으로서 지형의 이미지를 머릿속에 조성하여 기억해 버리면 효과적이지만, 이것은 상당한 훈련이 필요하다.

루트 선택

오리엔티어링대회에 참가자가 저마다 자기 나름의 루트를 골라서 달리는 데에 독특한 재미가 있다. 제대로 경쟁해서는 승산이 없는 상대도 교묘한 루트 선택으로 이길 수 있는 것이다.
루트를 정하는 데는 자기의 기술적, 체력적인 능력, 테레인과 콘트롤 구간의 난이도 등을 고려해야 가기 때문에 절대적인 원칙은 없으나 다음과 같은 점을 고려할 수 있다.

어택의 방향과 방법

「어느 방향에서 콘트롤을 선택하면 가장 안전한가?, 선택 콘트롤은 어느 것을 잡는가?, 어떻게 어택하는 가?」를 정해 버리면, 그 후는 그 어택 포인트에 어떻게 빨리 도달하느냐 하는 것만 생각하고 루트를 고를 수 있다.

단순화

루트 선택이란 언제나 속도와 안전성의 줄다리기이다. 일반적으로 ª은 루트일수록 더 신중성이 요구되고, 안전한 루트일수록 멀리 돌아가도록 코스가 설정되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루트를 단순화 함으로써 안전성이 높아지고 빨리 달리기 쉬워진다.. 앞에서 설명한 어택 방향의 검토는 말하자면 콘트롤 어택의 단순화를 위한 것이다.

선형 특¡물(선형과 점형의 구분이 없음)

길, 내, 담, 뚜렷한 식생계 등을 따라서 달릴 수 있을 때는 되도록 이용하는 것이 좋다. 골짜기와 능선도 선형 특¡물처럼 이용할 수 있으나 주의를 요한다.

길이냐?, 크로스컨트리냐?

될 수 있는 대로 길로 간다. 그것이 불필요하게 멀리 돈다고 생각될 때는 크로스 커트리(cross country)로 하되, 그 때도 에이밍 오프(Aiming off)나 라프 콤파스 워크(rough compass work)를 유효하게 이용하여 단순화하도록 노력한다.

넘어 가느냐?, 돌라 가느냐?

구간이 골짜기나 언덕을 넘어가는 경우 같은 때에 그것을 오르내리며 넘어가는 루트를 잡느냐, 아니면 그 것을 돌아서 우회하는 루트를 잡느냐 하는 문제, 자기의 체력, 콘트롤의 위치, 어택의 방향, 길의 유무, 주행 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정한다. 우회하는 경우, 길이 없는 때는 등고선을 따라 높이를 유지하면서 달리는 기술도 요구된다.

컨투어링(contouring)(같은 높이(등고선)를 유지하며 공격하는 방법)

사면을 가로지르는 구간 같은 경우, 높이를 유지하면서 돌아갈 것인지, 달리기 쉬운 곳으로 올라가거나 내려가든지 하여 사면을 오르내리며 콘트롤을 어택할 것인지는 앞에서 말한 조건을 고려하여 정한다. 또 사면을 비스듬히 가로지르는 구간은, 직진하기가 상당히 어려우며 내려가거나 올라가서 컨투어링하는 편이 보측의 신뢰도가 높아 더 확실해진다.

체크 포인트(check point)

현재의 위치를 지도상에서 항상 파악하고 있으면 확실히 안전하기는 하지만, 불필요하게 시간을 손실할 수도 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는 체크 포인트라는 큰 특징물(길, 내, 호수, 밭 등)을 잇달아 체크하면서 달린다. 이렇게 뚜렷한 체크 포인트를 연결하는 루트를 선택함으로써 어택포인트에 빨리 안전하게 도달할 수도 있다.

교통 신호 방식

루트상에서 체크 포인트를 잘 이용하여 빨리 달리는 구간은 파란 신호로, 어택 포이트에 접근하여 확실하게 그 포인트를 파악하기 위해서 속도를 떨어뜨리는 구간은 노란 신호로, 콘트롤을 어택하기 위해 신중히 다가가는 구간은 빨간 신호로 나누는 방식인데, 속도나 안전성에 있어서 훌륭하고 효과적인 테크닉이라고 할 수 있다.
이 테크닉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루트를 자연스럽게 선택할 수 있게 되고 각 신호 구간마다 기술의 전환을 순조롭게 할 수 있게 되면, 엘리트로의 '루트'의 첫 걸음을 내디딘 것이 된다.

루트 선택의 철칙

어느 루트로 할 것인가 결정하기 어려울 때는 가장 안전한 루트를 취한다. 최상의 루트란 반드시 가장 빠른 루트가 아니다. 한 번 루트를 정하면, 다른 루트를 생각하거나 무리하게 변경하지 말고 그냥 달린다. 루트를 선택할 때는 콘트롤에서 어택 포인트, 체크 포이트, 현재의 위치, 하는 식으로 실제의 루트의 역순으로 더듬어 본다.

코스의 설정

실전에서의 코스 설정 이론을 습득함은 일종의 attack기술로 볼 수 있다고 생각되어 간단하게 짚어보기로 한다.
'코스'란 Point Orienteering 에 있어서 「출발에서 도착 지점까지의 각 포인트 간에 참가자가 선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루트가 2개 이상 있는 진로의 총칭」이며, '루트'란 「참가자 자신이 선택하는 콘트롤간의 진로」를 말한다. '좋은 코스'란 한 마디로 루트 선택이 풍부한 코스를 말한다.

코스 설정을 위한 3조건

좋은 테레인(Terrain)
지형의 특¡물이 많다.
알맞은 기복이 있다. (100?200m정도)
통행 불능 지대가 적다.
잘된 지도
'Orienteering' 경기용 지도로 IOF지도작성 규정에 따라 작성된 지도를 말할 수 있겠다.
훌륭한 코스 세터(Setter)
자연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
Orienteering 에 애착을 갖는 사람
Orienteering 의 본직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
Orienteering 의 기술이 몸에 익은 사람
참가자의 능력을 헤아릴 수 있는 사람

코스 설정의 주의 사항

콘트롤과 콘트롤 사이에 많은 루트 선택의 가능성이 있어 이른바 생각하는 구간을 많이 둔다.
dog-leg(참가자가 갔던 길로 되돌아 오는 것)할 가능성이 있는 구간을 피한다.
우연성에 의해 포스터가 발견되는 것을 피한다.
콘트롤과 콘트롤의 구간에 많은 지형의 특물이 있다.
콘트롤은 정확한 위치에 바르게 세워 둔다.
복수의 코스 세터로 설정한다.
나침반 조작이 우선되는 구간을 될 수 있는 대로 ª게 한다.
경작지 등에 들어가지 않도록 코스를 설정한다.

자료제공 : 한국오리엔티어링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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