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은 지난 1970년대 전국적인 국토녹화사업 시행에 앞서 그 정책의 실현가능성을 실험하기 위해 2ha의 전나무와 잣나무를 심었던 조림지에 숲가꾸기 사업을 실시했다. 숲가꾸기는 숲속에 햇 빛이 들어가 다양한 생물들의 생육이 좋아지므로 생태적으로는 건 전하고, 나무를 굵고 곧게 만들어 질 높은 목재를 생산하게 해주므 로 경제적으로 가치 있는 숲을 만들어준다. 국립수목원은 이번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2ha의 사업지에서 약 150㎥(5톤 트럭 30대)의 목재를 생산했으며, 이는 천만원 이상의 경제적 가치에 해당된다.
국립수목원은 12월 27일 2012년도 하반기 공무 국외출장 보고회를 개최하였다. 본 보고회에서는 'Global workshop on national ex- periences in implementing the strategic plan for GSPC', '튀니 지 건조 지역 탐사 및 한국정원조성 지원', '인도 고부가 관상 및 기 능성 유용식물자원 탐사', '북한 접경지역 전통식물 자원 이용 정보 조사', '제 7차 한·몽골 산림협력위원회 참석 및 산림협력방안 논 의', '극동아시아(우수리) 지역 희귀·특산식물의 탐사 및 수집', '동 아시아 식물의 현황 및 식생학적 역할 심포지엄 참석 및 발표', '생 물다양성 협약 당사국 총회 참석' 등 각 과제별로 연구자들이 수행 했던 업무를 중심으로 보고 느끼고 생각했던 점들을 발표하며 동료 들과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립수목원은 우리 숲을 지키고 있는 늘푸른 바늘잎나무 세밀화가 그려진 2013년도 달력을 발간하였다. 바늘잎나무는 잎이 바늘같이 가늘고 뾰족하게 생긴 겉씨식물 종류를 뜻한다. 남극과 사막 지역 을 제외한 전 세계에 분포하고, 우리나라 숲에는 소나무, 잣나무, 전나무 등의 바늘잎나무가 총 7과 20속 48분류군이 있다. 바늘잎나 무는 예로부터 재질이 우수한 목재로 좋은 향기와 피톤치드로 몸과 마음을 치유해주었고, 대부분 잎이 지지 않아 한겨울에도 푸른 숲 을 볼 수 있다. 올해 열두 달에 뽑인 세밀화는 가문비나무, 곰솔, 구 상나무, 분비나무, 비자나무, 설악눈주목, 소나무, 잣나무, 전나무, 주목, 편백, 향나무이다.
국립수목원은 1월 2일 9시 30분부터 전직원과 함께 2013 계사년 시무식을 가졌다. 본 시무식은 국민의례를 거쳐 2012년 각 분야에 서 업적이 뚜렷한 업무유공자에 대한 포상수여식과 국립수목원장 의 당부말씀으로 진행되었다. 산림유공자 포상은 2012년 산림청 연말표창장에 문종기, 산불방지 유공공무원상에 신성일, 2012년 국립수목원 연말표창장에 구미라, 김성태, 김일권, 정재민, 박완범 직원이 수상하였으며, 국립수목원 은 산림청 분야별 평가 우수기관상을 수상하였다.
국립수목원은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1월 8일 회의실에서 2013 년도 첫번째 광릉숲 아카데미를 개최하였다. 이번 광릉숲 아카데미는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생명복지조정과(인제 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이용석 과장이 연사로 초청되어 "국가 R& D 동향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