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은 2월 28일 ‘지형분류 및 지형정보를 활용한 생태연구 방안’을 주제로 한 제 2회 광릉숲 아카데미를 개최하였다. 이날 강연을 맡은 김남신 박사는 지형 분류에 있어 형태(form), 물질(material), 형성과정(process)간에 연결성과 이들의 구조, 순환, 생물적 요소에 의해 지속적으로 생성, 재배로 변화를 받는 동적인 속성을 지니는 것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였다. 또한 지형요소에서 관찰되는 하천, 역질 사질층, 하안단구, 곡지, 물질이동, 단층, 산지, 능선 등의 이미지를 상징화해서 표현한 지형정보 분류도를 만들어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임을 역설하였다. 이러한 지형생태요소의 지도화는 특정지역의 산림생태계의 관리와 보전방향 제시 및 환경정보관리체계의 적합성과 취약성의 분석에 기여함에 따라 산림모니터링이나 환경영향평가 등에 활용 가능할 것이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