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은 3월 20일「2013년도 상반기 국·공립산림연구기관 실 무협의회」를 개최하였다. 이는 산림분야 연구기관간 공동연구의 원활한 수행과 2014년도 공동연구사업시설 발굴을 위한 자리로 마 련되었으며, 국립수목원, 국립산림과학원,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및 지자체 산림환경연구소 관계자 약 60여명이 참석하였다. 이번 협의회 주요안건은 2013년도 국·공립산림연구기관협의회 개최결과 보고, 협의회 건의사항 조치계획 설명, 2013년도 연구기관 간 공동 연구 추진현황 및 계획 설명, 2014년도 신규 공동연구 제안 및 그 외 현안사항 등으로 산림분야 공동연구를 위해 폭넓게 논의되었다. 앞으로도 국립수목원은 본 협의회를 통해 국·공립산림연구기관과의 원활한 공조 및 산림연구발전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3월 21일 키르키즈스탄 Sabir Atadjanov 환경보호산림청 장관 등 키르키즈스탄 산림보전 역량강화사업 관리자 6명은 선진 생태교육의 일환으로 국립수목원(국립수목원장 신준환)을 방문하여 전시원과 연구시설인 산림생물표본관, 종자연구실, 열대자원연구센터 등을 견학하였다.
국립수목원은 2013년도 식물교실 중 올해 신설되는 '현장에서 배 우는 식물분류교실' 1차 과정을 3월 13일 개최하였다. 식물 분류 교실은 6개의 식물교실 강좌 중 수강 신청자가 가장 많아 신청 접수가 조기 마감되었는데, 이를 통해 식물 분류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도가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1차 수업 시간에 수강생들은 식물 분류학에 대한 이론 수업을 받은 후, 전시원에서 직접 식물을 분류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2차 수업은 3월 27일로 겨울눈을 관찰해 보고 스케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립수목원 2013년도 식물교실 중 '열대식물을 활용한 원예교실' 1차 과정을 3월 14일 개최하였다. 원예교실은 2008년부터 진행되어 온 강좌로, 올해부터는 국립수목원에서 수행하고 있는 열대식물 관련 연구 결과를 반영하여 열대식물의 생태 및 관리에 초점을 맞추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1차 수업 시간에는 열대식물의 생태 및 진화에 대한 이론 수업을 받은 후, 열대온실 내에서 직접 식물을 관찰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국립수목원은 제 68회 식목일을 맞아 전직원들이 함께 모여 전나무 숲 주변 조림지(2ha)에 어린 전나무 3000그루를 식재하였다. 식목 행사를 실시한 장소는 1913년, 1970년대 전나무를 심은 지역으로 올해(2013) 전나무를 식재함으로써 약 100여 년에 걸친 전나무 조림의 변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국립수목원은 "이 곳을 식재지에 남아있는 전나무 치수(자연적으로 자라난 어린나 무)와 당일 식재한 묘목(조림)을 비교하는 연구대상지로 활용하기를 바란다"는 국립수목원장의 끝맺음말과 함께 이 날 실시된 68회 식목일 행사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