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홈으로

이전호 보기

국립수목원소식지 Webzine

이달의 열대식물
4 2014 이달의 열대식물
안태현 / 전시교육과 주무관
  • Deuterocohnia brevifolia -
    • ㅇ

      euterocohnia brevifolia는 파인애플과에 속하는데, 파인애플과(Bromeliaceae)에는 소속되는 식물의 종류가 많고 특징이 뚜렷한 과로서 ‘파인애플(Pineapple, Ananas comosus)’, ‘스페인이끼(Spanish moss, Tillandsia usneoides)’, 온실과 실내의 장식용 식물 등이 대표적이다. 분포지는 서아프리카에 분포하는 Pitcairnia feliciana 1종을 제외하면 모두 다 신대륙에 자생하여 미국의 남부로부터 아르헨티나 중부와 칠레까지 퍼져 있다. 전체적으로 파인애플과 식물은 건조한 생육환경에 적응하였으나 식물에 부착하여 살아가는 속도 다수 있다. 형태적인 특징으로는 줄기가 짧은 초본으로 줄기의 기부에서 나오는 잎은 딱딱하며 가끔 가시가 있다.
      학 명 : Deuterocohnia brevifolia (Griseb.) M.A.Spencer & L.B.Sm.
           (Abromeitiella brevifolia (Griseb.) A.Cast.)

      속명 Deuterocohnia는 독일의 식물학자이면서 세균학자인 Ferdinand Julius Cohn의 이름에서 비롯되었다. 원산지는 열대 아메리카로 48종이 속해있다. Deuterocohnia brevifolia는 “Hedgehog Bromeliad”라고도 불리며, 남아메리카 (볼리비아, 아르헨티나)에 분포한다. 원산지에서는 바위에서 착생하는 소형의 관상식물로, 기부는 넓고 끝은 좁으며 뾰족한 긴 삼각형의 잎은 진녹색으로 뒷면은 백분이 있고 잎가에는 미세한 털이 있다. 잎이 빙글빙글하게 돌면서 매우 빽빽하게 나 있어 멀리서 볼 때에는 고슴도치처럼 동그란 형태를 띠고, 겨울에는 노랑색의 꽃이 핀다. 일반적인 파인애플과 식물처럼 개화 후에는 고사하지 않고, 내년에 같은 꽃눈자리에서 다시 개화한다. 반그늘에서 잘 자라고 8℃ 이상에서 월동하며 16∼30℃에서 잘 생육한다. 그러나 내한성도 강한 편이어서 잠깐의 서리가 내리는 환경에서도 생육 가능하며, 독특한 형태로 북아메리카 대륙에서는 정원 식물로도 많이 이용한다. 내건성이 강하며 배수가 잘 되는 토양에 식재하는 것이 좋다. 보통 으로 관수하되 두상관수는 피하는 것이 좋다. 분주로 번식이 용이하여 실내에서도 쉽게 번식이 가능하다.

      국립수목원소식지 WEBZINE
      Deuterocohnia brevifolia <출처 : 위키피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