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국립수목원 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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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원 최근소식
국립수목원에서 전해드리는 최근 소식

광릉숲 들국화 전시회 개최

국립수목원은 다양한 자생식물의 아름다움과 자원으로써의 가치를 알리고자 10월 10일부터 27일까지 국립수목원 산림박물관 앞에서 '들국화 전시회'를 개최하였다. 들국화는 좁은 의미로는 '산국'을 뜻하지만, 일반적으론 산과 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국화꽃 모습을 갖춘 식물로 구절초, 감국, 산국, 개미취, 쑥부쟁이 등이 있다. 이번에 전시된 자생 들국화 품종은 색과 향이 빼어나 관상용 신품종 육성의 가치를 보여주었다. 국화과 식물은 식용, 약용, 기능성 물질 추출 등 산업용으로도 가치가 높으며, 전 세계에 1,620속 23,000여종이 분포하며 쌍떡잎식물 가운데 가장 많은 종을 차지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들국화를 포함한 국화과식물 76속 230여종 중 43속 100여종을 약용, 식용, 관상용, 산업용 등으로 분류하여 전시하였다. 특히 분포지역별 잎의 크기, 꽃의 색깔 등에서 변이를 나타내는 해국, 구절초를 한자리에 모아 전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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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유전자원 관리기관 간담회 개최

국립수목원은 산림유전자원의 효율적 관리를 도모하기 위해 2012년도 신규 지정된 산림유전자원 관리기관과 10월 12일(금) 국립수목원 회의실에서 국내·외 산림유전자원의 수집·보존 및 특성평가 등 관리기관 운영에 관한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간담회에는 국립수목원장, 관리기관 기관장, 실무진 등이 참석하여 산림유전자원관리기관으로서 국·공·사립·학교수목원에서의 역할과 효율적인 운영에 관한 사항 및 산림유전자원관리기관의 공동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산림유전자원 관리기관 간담회 개최  이미지 1 산림유전자원 관리기관 간담회 개최 이미지 2 산림유전자원 관리기관 간담회 개최 이미지 3 산림유전자원 관리기관 간담회 개최 이미지 4

제 3회 콜로퀴엄 개최

국립수목원은 10월 15일 시청각실에서 제 3회 콜로퀴엄을 개최하였다. 이번 콜로퀴엄은 '산림식물종자연구 발전계획'에 대한 서강욱 연구관의 발표로 이루어졌으며, 주제는 발전계획의 개요, 현황 및 전망, 종자 은행 세부 운영계획으로 구분되었다.
이번 주제 발표의 배경은 크게 세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그 첫번째는 생명자원 보전 필요성에 대한 국제적 관심 고조가 높아지고 있는 이유이다. 국제적으로 CBD, CITES, ABS 등 구체적 실행 움직임이 이루어 지고 있는 가운데 두번째로는 국가차원의 산림생명자원 보전 관리 대책 마련이 시급한 이유이다. 이는 업무의 중복 및 소모적인 경쟁을 벗어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효율적 관리체계의 확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는 아시아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거점 종자은행의 역할이 필요한 이유이다. 예를 들어 영국 왕립식물원 Kew의 밀레니엄 시드뱅크는 제 1단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전 세계 야생식물종자의 약 10%를 확보하였고, 25% 확보를 위한 제 2단계 프로젝트를 수행 중에 있다. 국내를 예로 들자면 농진청 농업유전자원정보센터는 FAO 세계종자안전중복보존소 역할을 수행 중에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볼때 이번 주제발표는 국립수목원의 종자은행이 아시아 지역을 대표하는 거점 야생식물 종자은행으로 역할 수행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자 이루어졌다. 특히 GSPC2020(세계식물보전전략2020)의 국가의무 이행을 위한 기반시설로서 종자은행 정립 및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머지않아 국립백두대간 수목원의 차세대 한국형 seed vault 활용기반을 구축하는데 많은 이들의 의견을 모으는 자리가 되었다. 또한 생명자원 주권시대를 대비하여 자원을 확보하고 아시아 거점 종자은행 기반조성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계획은 국가 신성장동력산업인 종자산업을 육성시키는데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의미있는 발표였다.
이날 국립수목원장님 이하 모든 직원들이 모여 산림식물종자연구 및 종자연구실의 발전계획에 대하여 열띤 토론 및 의견을 교환하였으며, 산림생물자원으로서의 종자의 중요성에 대해 모두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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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로 만든 생태공예 전시회 개최

국립수목원은 간벌이나 가지치기 등으로 버려진 나무를 이용하여 숲에 사는 곤충, 들꽃, 동물 등의 작품들을 만들어 선보이는 '나무로 만든 생태공예' 전시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전시회는 10월 12일부터 11월 3일까지 산림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열렸으며, 호랑이, 장수하늘소, 설중매, 쑥부쟁이, 솟대 등 다양한 40여점의 작품들이 전시되었다. 또한 관람객들이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되어 곤충이나 들꽃 등을 직접 만드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나무로 만든 생태공예' 전시회는 버려진 나무에 생명을 불어 넣음으로써 상상력과 호기심을 유발하며, 자원의 재활용이라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어 자연을 재미있게 접하면서 소중함도 일깨우는 장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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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에서 생물 8종 새로 발견

국가생물다양성기관연합은 올해 6월과 9월에 국립수목원 등 20여개 국가생물다양성기관연합의 회원기관과 공동으로 추진한 독도 및 울릉도 합동 학술조사에서 가는금강아지풀, 좀돌피, 큰횡줄가는잎말이나방, 쌀경단버섯 등 식물 5종, 곤충 2종, 버섯 1종 등 총 8종의 생물이 독도에 살고 있음을 새롭게 확인하였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독도에서 한 번도 알려지지 않았던 버섯의 분포가 처음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울릉도에서 신종으로 추정되는 노래기류 생물 1종이 발견(몽고노래기과(Mongoliulidae) 1종) 되었으며, 거미류에서 미기록종 2종이 발견(늑대거미과 1종, 접시거미과 1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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