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나라 도시원예와 도시농업에 대한 관심은 1970년대 말엽부터 시작되었으나, 최근에 들어서야 실내에서 식물을 기르고 이것을 요리 · 치료 등 다양한 목적으로 이용하는 식물 관련 웰빙 문화가 정착하여 실내식물의 관리기술과 정보에 대한 수요 및 문의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본 실내원예교실은 실내식물 및 그 관리에 대한 일반적 · 전문적 정보전달과 실내식물의 전시 · 활용을 위한 원예 및 가드닝 기술을 지원함으로써 참가자의 식물교육에 기여하고자 2009년부터 매년 꾸준히 시행되어 왔다. 이후 국립수목원은 수강생들의 다양한 식물관련 강좌 개설에 대한 요구를 반영하여 2011년부터는 많은 강좌가 개설되면서 「국립수목원 식물교실」중의 한 강좌로써 실내원예교실이 진행되고 있다. 실내원예교실 수업에서는 실내식물 선택 및 관리에 대한 이론 수업과 함께 다육식물 미니가드닝 · 재활용 미니가드닝 · 캔들 센터피스 등의 다양한 실기 수업이 함께 이루어진다.
3월 13일 첫 수업에서는 열대온실 내 실내식물로 활용되는 열대식물자원 소개와 함께 봄꽃 플라워어렌지먼트 실기수업이, 5월 9일 수업에서는 실내식물 선택, 증식 및 관리법과 함께 다육식물 미니가드닝 실기수업이 이루어졌다. 6월 13일 수업에서는 키친가든 식물 선택 및 조성에 관한 이론 수업과 함께 재활용 미니가드닝 실기수업이 이루어졌다.
이와 같이 활용도가 높은 실내 식물을 중심으로 효율적인 관리 및 전시기법 등을 실습함으로써 수강생들이 배운 내용을 실생활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어 교육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후로는 워터가드닝(7월 11일), 토피어리 워터가드닝(8월 8일), 가을 리스 장식(9월 12일)의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실기수업 중 활용하였던 다양한 미니가드닝 작품을 10월말 식물교실 특별전시회에 전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