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의 Nolina는 농업서적의 저자 C.P.Nolin의 이름에서 비롯 되었다고 한다. 원산은 북아메리카의 텍사스, 캘리포니아 및 멕시코로 24종 이상이 있다.
놀리나 롱기폴리아는 약 2m 정도의 높이로 자라며, 지면에 묻히는 기부는 구형의 비대한 형태로 노출되어 있다. 멀리서 보면 마치 항아리에 식물을 꽂아 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자라면 자랄수록 지면에 묻혀있는 기부는 더 굵어지는데, 사람의 피부가 나이가 들면 주름이 생기 듯이 놀리나 롱기폴리아의 기부도 주름이 생겨 세월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줄기는 가늘게 자라 분지하며 잎은 녹색이다. 잎의 길이는 50 ~ 200cm로 길고 폭은 1.8cm 로 좁다. 생육은 빠르며, 많은 잎이 줄기의 맨 끝에 돋아난다. 식물이 나이가 많아지고 키가 크면 개화하기 시작하는데, 꽃의 길이는 약 1m 정도 된다.
놀리나 롱기폴리아는 직사광선에 노출되면 잎 끝이 갈색으로 변하는 피해가 많아 반그늘의 환경에서 관리하는 것이 좋다. 또한 환기가 되지 않는 곳에 두었을 시 깍지벌레의 피해가 심각하게 나타나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관리해야 한다. 내한성이 강하여 5∼10℃ 이상에서 월동이 가능하고, 12∼30℃에서 잘 생육한다.
봄부터 가을까지의 관수 방법은 토양이 마르지 않게 충분히 물을 주고, 겨울철에는 관수량을 줄이며 공중습도는 건조하게 관리한다. 겨울철에는 월동이 되지 않기 때문에 최저 13℃의 온도로 관리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