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은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곤충 체 험을 통한 자연학습 기회를 제공하는「숲속 곤충 체험」 전시회를 7월 18일부터 8월 24일까지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살아있는 다양한 곤충들과 표본, 사진 등이 전시되었으며, 나무로 만든 예쁜 공예품들도 선보였다. 또한 장수풍뎅이 애벌레, 어른벌레를 직접 만져보며 관찰할 수 있는 체험 코너도 마련되어 곤충에 대한 이해와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동남아시아 곤충 표본도 만나볼 수 있다. 우리나라 곤충과의 차이점 을 비교하고 곤충의 다양성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전시는 7월 18일부터 8월 24일까지 산림박물관 특별 전시실에서 진행된다.
국립수목원은 7월 30일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성공적 귀농 귀촌 정착을 위한 마을 공동체 정원 조성방향'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이 날 주제발표는 '한국 전통정원의 패러다임 변화(국립수목원 진혜영 박사)'를 시작으로 '공동체 정원으로써 마을숲, 우리의 전통쉼터(서울그린트러스트 이강오 처장), 공동체 정원의 유 형과 귀농귀촌을 위한 디자인(시가든 신은실 대표), 귀농귀촌인을 위한 마을정원 설계 및 조성사례(오가든스 오경아 대표), 마지막으로 정원조성 활성화를 위한 산림정책 방향(산림청 최병암 과장)의 순서로 발표가 진행되었으며, 이어서 이번 세미나 주제에 대한 종합 토론이 이루어졌다. 이번 행사는 마을 공동체 정원의 역할을 조명하고 정원의 역사와 조성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국립수목원은 산림생물표본관 개관 10주년을 기념하여 '동아시아 기후변화에 대한 수목원·식물원의 역할(Role of the Arboretum and Botanical Garden against Climate Change of the East Asia)' 을 주제로 11월 5일부터 8일까지 서울 올림픽 파크텔과 국립 수목원에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기후변 화와 동아시아의 생물다양성,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정보화, 자연사 수집물을 이용한 분류학 연구, 식물보전과 종자은행, 2013년 동아시아 식물 다양성과 보전' 의 순서로 주제발표가 진행될 예 정이며, 사전 등록 및 포스터 초록 접수는 7월 20일부터 8월 31일 까지 홈페이지(www.isknh.org)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국립수목원은 8월 19일부터 22일까지 '함께해요 을지연습, 튼튼해요 국가안보'라는 슬로건으로 2013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을지 연습은 국가 비상시를 대비하여 민·관·군이 합동으로 나라를 지키기 위해 매년 1회 실시되는 범정부적 훈련으로 2013 을지연습은 전국 시·군·구 이상의 행정기관과 주요 민간업체 등 4,000여 기관에서 40여만명이 참가하여 실시될 예정이다. 올해에는 비상시 공무원들의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훈련과 국민 안전과 밀접한 국지도발 대응훈련, 주민대피훈련, 국가핵심기반시설 피해복구훈련 그리고 사이버 공격대비 등의 훈련에 중점을 두고 실시된다. 국민들은 을지연습 기간 중 실시하는 각종 훈련, 장비·사진전시회, 안보관련 체험행사 등에 참여하고 참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