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섭 산림청장은 8월 27일 국립수목원을 방문하여 직원들을 격려하고 대화의 시간을 통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였다. 국립수목원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먼저 산림청장은 국립수목원장으로부터 2013년 주요사업 및 추진현황 등의 업무 보고를 받은 후 인사말을 통해 식목일 행사의 노고를 치하하고, 친절하고 공정한 업무처리와 공직기강 확립을 당부하였다. 이어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직원 들의 다양한 건의사항과 애로사항 등에 관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국립수목원 일대에서 개최된 숲과 예술의 잔치마당인 '수목원 가는 길 2013'이 9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펼쳐졌다. 국립수목원이 후원한 본 행사는 이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과 문화예술인들이 힘을 합쳐 2011년부터 개최해 온 것으로 '숲에서 예술의 향기를' 이라는 주제로 오픈스튜디오, 전시회, 공연, 시백일장, 세미나, 전통 주 전시회 및 시음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되었으며, 사)포 천미래포럼 포천시 문화예술축제의 발전방향 학술세미나 및 수 목원음악회는 국립수목원에서 개최되었다. 앞으로 지속적인 노력과 발전으로 점차 세계적 명소가 되어 많은 관광객과 갤러리들이 함께 참여하는 수목원가는길 문화마당이 되길 기대한다.

국립수목원은 "숲의 영감" 이란 주제를 가지고 숲을 소재로 한 미술 작품 전시회를 9월 5일부터 28일까지 산림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숲의 영감" 전시회는 현대미술의 재료와 표현의 다 양성을 통하여 숲과 인간이라는 근원적인 문제를 공유함으로써 숲과 자연환경에 대한 공동체 인식을 가지고자 기획되었다. 미술과 자연과의 교감으로 파생되는 환경과 예술의 이해증진은 수목원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숲과 자연 환경보존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인식 하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이번 전시회는 2013년도 경기 문화재단에서 선정된 우리 동네 예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수목원 가는길 작가회, KSAP예술협회 등에서 활동 중인 작가들의 회화와 입체부분의 예술작품 30여점이 전시된다.

국립수목원은 9월 10일 군산대학교 황룡문화관에서 군산대학교 (총장 채정룡)와 학술·연구협조에 관한 협약식을 체결하였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림생물종 조사 및 발굴·활용을 위한 공동 연구, 교육을 위한 인력교류, 교육시설 및 장비의 공동활용, 기타 상호 관심 분야에 대해 공동협조하기로 하였다. 신준환 국립수목원장은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해 산림생물종에 대한 연구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면서 군산대와의 산림생물종 학술ㆍ연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을 약속하였다. 이어 협약 후에는 국립수목원장이 '우리나라 생물다양성의 미래'를 주제로 국립수목원의 제도와 현황, 발전방향, 자연자원의 중요성 등에 대해 설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