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은 최근 정부가 공공 데이터의 개방과 함께 개방된 데이터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 중 하나로 도입 추진중인 LOD기술의 국내 확산과 지원을 위해'Linked Open Data 해커톤' 행사를 주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Interlinking Linked Open Data' 라는 부제로 참가자들이 각각의 주제를 가지고 LOD기술을 적용한 데이터를 만들어 '생물정보 연계·통합 오픈DB' 등 국내에서 공개된 다른 LOD 데이터 셋과의 연결을 통해 LOD기술을 적용한 데이터가 어떻게 서비스되고 소비되는지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국립수목원은 LOD 기술을 적용해 최근 구축한 '생물정보 연계·통합 오픈DB'의 국민 활용 증대와 이를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의 개발 및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국립수목원은 2월 26일 두 번째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무료입장 외에 다양한 행사를 실시하였다. 이날 수목원을 방문한 입장객 들에게는 세밀화로 보는 광릉숲의 풀과 나무 도감, 수목원에서 직접 증식한 양치식물 화분, 잎차례 손수건 및 손가방, 귀여운 새싹볼펜, 수목원에서 제작한 머그컵 등 다양한 참가 기념품을 증정하였으며, 방문자센터에서는 '우리나라 자생 희귀난'과 '숲에 서 발견한 희망' 동영상을 상영하였다. 앞으로 국립수목원은 국민 모두가 문화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정된 '문화의 날'을 맞이하여 매월 무료입장을 실시하고 광릉숲 생태체험, 식물교실 및 작은 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 할 계획이다.

국립수목원은 독도와 울릉도에서 예로부터 이용되고 있는 민속 식물을 조사·정리한 도서를 한국어, 영어, 러시아어 등 3개 국어로 발간하였다. 동해 해양성 기후의 영향으로 독특한 식물상을 보이는 울릉도와 독도는 동해상에 고립된 섬으로 약 500분류군의 관속식물이 분포하고 있다. 우리나라 생물다양성의 'hot spot' 가운데 하나이며, 희귀 및 특산종이 많이 분포하고 있어 식물 지리학적, 보전적 가치가 높은 지역이다. 본 도서는 독도와 울릉도에서 전통적으로 이용해 온 민속식물 181종의 특징과 용도 및 사진 정보 등을 수록하여 전통지식의 보존 뿐만 아니라 울릉도와 독도 식물을 연구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산림청과 국립수목원은 2014년 3월 13일 경남지역 희귀식물 보존을 위한 전시원을 개원한다(경남 거창 금원산수목원). 우리 나라에 자생하는 기후변화 취약식물(기후변화 취약 식물종 :우리 나라 자생 식물 중 지구온난화에 의해 자생지가 축소되거나 멸종될 위기에 처해있는 식물)과 희귀식물 보전을 위한 전국 네트워크를 2009년부터 가동하고 있는 국립수목원은 현지외(ex-situ) 보존원 6개소를 현재까지 완공하였으며, 2019년까지 10개소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국립수목원은 개원식과 함께 2014년 3월 13일「산림식물종 보존을 위한 국·공립수목원 협업사업 현지 워크샵」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