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은 숲 해설을 이해하는데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정보를 담고 있는 '숲 해설 기초'를 발간하였다. 본 도서는 국립수목원이 미국 해설 컨설팅 전문가 존 베버카(John Veverka) 박사와 학술교류를 통해 최신 숲해설가 양성·훈련 커리큘럼 및 해설 기법을 한국 실정에 맞게 적용한 것으로, 해설에 대한 기본 이론과 참가자 들의 이해, 해설의 실행과 운영, 첨단 매체를 활용한 해설 기법, 해설 서비스 평가 방법까지 해설의 기획-운영-피드백 과정 등이 담겨있다. 이번 발간은 그동안 숲 해설을 사례와 경험적 이론으로 만 따르던 것에서 벗어나 개념과 학술적 이론을 철저히 학습하고 나아가 숲 해설가의 역할과 비전을 세울 수 있다는 점에서 숲해설가 양성·훈련은 물론 산림교육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국립수목원이 운영하는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이 한국데이터 베이스진흥원이 주관하는 콘텐츠제공서비스 품질인증을 획득했다.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은 식물, 곤충, 버섯, 조류, 포유류 등 국가생물자원 관련 24종류의 콘텐츠와 447만점의 DB가 탑재된 국내 최대 생물정보시스템이다. 콘텐츠제공서비스 품질인증은 온 라인 콘텐츠 사이트를 대상으로 이용자가 신뢰하고 콘텐츠를 이용 할 수 있는 사이트를 선정하여 품질인증서 및 인증마크를 발급해 주는 제도로, 이번 품질인증을 통해 국립수목원이 제공하는 콘텐츠 의 신뢰성을 공인받게 되었다. 앞으로 국립수목원은 국민들이 다양 한 생물 콘텐츠를 빠르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예정 이다.

국립수목원은 희귀난초의 아름다움을 세밀화로 표현한 2015년도 세밀화 달력을 발간하였다. 깊은 산속에서도 은은한 향기를 멀리 까지 퍼뜨리는 난초는 덕과 학식을 갖춘 군자에 비유되기도 하며 많은 사람들이 곁에 두고 보려는 식물이었으나 점차 자연에서 난초 를 보기 어려워졌고 설 자리 또한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국립 수목원은 국내 자생지에서 멸종위기에 처하거나 사라져 가는 희귀 난초의 모습을 섬세하게 세밀화로 그려내 예술적, 과학적으로도 귀중한 기록을 만들고 있다. 이번 2015년 달력에는 금새우난초, 주름제비란, 나도풍란, 광릉요강꽃, 석곡, 으름난초, 풍란, 여름새 우난초, 자란, 약난초, 해오라비난초, 새우난초 등 아끼고 지켜야 할 우리나라 희귀난초들을 열두 달로 나눠 세밀화로 표현하였다.

국립수목원은 이번 2015년도 각 분야에서 국립수목원과 함께 할 든든한 수목원 지킴이들을 모집 공고하고 있다. 국립수목원은 산림생물분야의 분야의 인재양성을 위한 박사후 석사후연구원, 수목원 관람자의 편의를 제공하는 코디네이터, 산림교육서비스를 위한 숲해설가, 산림재해모니터링사업을 위한 산림재해감시원, 산림전문예방진화대, 산림병해충예찰ㆍ방제사업을 위한 산림병해 충예찰방제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할 든든한 지킴이들을 모두 선발할 예정이며, 이들의 활약상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