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시아의 아열대 섬으로 이루어진 도시국가 싱가폴, 말레이반도 남쪽 섬으로 구성된 도시 국가 싱가폴은 19세기 영국의 식민지였으나 1959년 말레이시아 연방의 하나로 자치령이 되었다가 1965년 말레이시아 연방에서 추방되는 형태로 1965년에 독립하였다. 20세기 이후 눈부신 경제 발전을 이루어 현재는 국민소득 4만불에 이르는 선진국으로 도약하였다.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인종 등이 혼재하는 다문화 국가로서 공용어는 영어이다.
열대성 기후의 기능을 잘 살려 52헥타의 면적에 걸쳐 조성된 싱가폴 내의 하나밖에 없는 국립식물원. 강우량이 우리나라의 두 배정도가 되고 일년 내내 여름인 나라로 각종 식물이 자라기에 가장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고 일반인들에겐 무료로 개방되지만 여기의 난 정원만은 따로 입장료를 받고 있다. 또한 이곳은 열대나무, 과수, 난 뿐만이 아닌 아름다운 호수, 동물, 꽃과 식물 모두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식물원은 싱가폴의 설립자이자 자연주의자인 스탬포드래플 (Stamford Raffles)경에 의해 1822년 최초의 식물원을 세웠지만 설립자의 죽음과 충분하지 못한 자금으로 인해 1829년에 폐쇄되고, 그 후 30년이 지나 1859년에 보타닉 가든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조성이 되었다. 1000종이 넘는 원종 난과 2000종이 넘는 원예종 난이 있다.
열대기후를 가진 나라의 주요 랜드마크인 ‘녹색’. 특히, 열대림이 조성되어 있는 정원은 그 것을 대표한다. 또한 이 식물원에 있는 문화유산에 등록된 수십년 수백년 이상 된 나무들은 나무 보호의 중요성과 지역사회 교육 등을 목표로 2001년에 문화유산 보존 제도를 발표하기도 했다.
특이한 정원 중의 하나 Zingiberaceae.(생강과) 정원. 난 정원에 인접해 자리잡은 생강과를 수집해 놓은 정원,. 250종의 수종들을 전시하고 있으며. 재미난 식물의 형태와 매력적인 꽃들을 많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정문과는 정 반대편의 식물원 입구에 Jacob balls 어린이 정원이 조성되어 있다. 아시아 최초의 어린이 정원이며 Jacob ballas 라는 기증자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입장료는 무료지만 부모를 동반한 어린이들 외에는 출입이 불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