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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성장의 든든한 힘,  열대식물- 안투리움 안드레아눔
경

제적 가치 뿐만 아니라 인류의 생명 보존에도 크게 기여하는 미래자원 열대식물. 이번 호에서는 코스타리카 특산의 「몬스타라 아단소니이」을 8월의 열대식물로 소개한다.

코스타리카 특산「안투리움 안드레아눔」- 학명 Anthurium andreanum  안투리움 안드레아눔 (Araceae 천남성과), 일반명 : (영)Flamingo flower
안투리움은 멕시코에서 북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에 이르는 신대륙에서 800여종 이상이 자생하며, 콜롬비아와 에콰도르에서는 안데스산맥의 해발 400~1300m 고산에서도 잘 자라는 착생 관엽식물이다. 이 식물의 꽃은 실제는 불염포 (佛焰苞)로 이루어져 있는데, 화려하고 가죽질이며 광택이 있고, 많은 작은 양성화가 달린 원추 모양의 육수(肉穗)꽃차례가 불염포의 한가운데 둘러싸여 있다.

안투리움 안드레아눔은 한국에는 1957년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홍학꽃을 비롯하여, 크리스탈안투리움(A.crystallimum), 와로쿠에아눔안투리움(A. warocqueanum) 등과 이들의 여러 품종들을 실내의 화분이나 온실에 널리 심고 있다. 재배시 반그늘진 곳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겨울이나 봄 가을에는 햇빛을 쬐어도 좋으나 여름에는 피해야 하며, 겨울에는 거름을 주지 않는 것이 좋다.